트레킹 이야기

영양 자작나무숲길

산 솔 2022. 2. 5. 11:51

영양 자작나무숲은 1993년에 조성된 약 30ha 면적에 국내 최대 규모이며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보다 3배나 큰 규모라고 합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마을 임시 주차장에서 자작나무숲까지는 4.7Km로서

여기서 부터 약 1.5Km까지 차량이 들어갈 수 있으나 주차장 공간이 협소하고 오가는 길이 1차선의

도로로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교행하기기 쉽지않아 이 곳 임시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시 주차장에서 마을길을 따라 갑니다.

신원 9.7Km라는 이정표가 있어 길을 따라가면 신원리에 당도하는 모양입니다.

 

 

장수약수터입니다.

수질검사는 하지 않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사방댐의 물이 흘러내리다 빙폭이 되어 있습니다.

 

 

넓지 않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바리케이드가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자작나무숲까지는 3.2Km입니다.

 

 

영양 자작나무숲에 대한 안내입니다.

 

 

죽파리에서 자작나무숲까지는 길 옆으로 장파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임도가 잘 다져져 있습니다.

 

 

때로는 임도를 벗어나 숲길을 조성하여 놓기도 하였습니다. 

자작나무숲까지는 임도를 따라가고 돌아올 적에 숲길을 따르겠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장파천의 물이 얼어 있습니다.

 

 

산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도 얼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군데군데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숲길로 이어지는곳에 이렇게 자작나무로 입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작나무숲길이 2Km 남았다고 이정표가 알려 줍니다.

 

 

장파천이 겨울을 맞아 대부분이 건천이지만 이렇게 물이 고인 곳은 얼어 있습니다.

 

 

영하 5도가 넘는 날씨이고 산 속의 바람이 더욱 춥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산바람의 소리를 들을 테지만

지금은 찬 숲속의 바람만이 귓전을 울립니다.

 

 

나비 조형물입니다.

나비와 영양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자작나무숲에 다달았습니다.

 

 

영양 자작나무숲 포토존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3월부터 죽파리에서 자작나무숲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죽파리 임시주차장에서 자작나무숲까지 걷는 수고는 덜 수 있을 것 같지만

장파천을 따라 숲까지의 아름다운 길을 걷는 즐거움은 없어지고

임도를 셔틀버스가 다니며 내는 먼지를 어찌할 것인지요.

 

 

빛을 받은 자작나무의 은백색이 아주 환상적입니다.

 

 

자작나무숲길을 이곳저곳 걸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서인지 자작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도 푸르기만 합니다.

 

 

 

 

 

탐방로의 포토존입니다.

 

 

 

 

 

 

 

 

자작나무숲길 안내입니다.

 

 

 

 

여기도 누군가가 자작나무에

자신의 이름이나 낙서를 하는 모양인지 자작나무 훼손 금지 안내가 있습니다.

 

 

 

 

 

 

 

자작나무는 역시 빛을 받아야 진가를 나타내는 모양입니다.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한 역광의 자작나무는 밝은 은백색의 빛이 많이 퇴색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잊었지만 죽파리 마을 이장님의 강아지(?)인데 마을에서 부터 길 안내를 하고 왔습니다.

지금은 간식을 꺼내는 바스락 거림에 `나도` 하며 간식을 함께 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로는 아직 자작나무숲이 있지만 이정도에서 돌아갑니다.

 

 

 

 

 

자작나무숲길은 일정한 탐방 코스는 없이 여기저기를 탐방로를 따라 둘러보면 됩니다.

 

 

장파천이 보이고 임도로 내려 왔습니다.

 

 

임도에서 이장님의 강아지는 마을 주민인 듯한

아는 사람을 만나 다시 자작나무숲으로 따라가고 혼자 길을 갑니다.

 

 

돌아가는 길은 군데군데 조성된 숲길을 따라 갑니다.

 

 

장파천의 징검다리도 몇 번인가 건넙니다.

 

 

임도보다는 숲길이 걷기에 운치도 있고 훨씬 좋습니다. 

 

 

셔틀 버스가 다니기 전에 숲길이 조성되어 걷는 이들을 배려해 주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숲속의 야자매트도 운치를 더해 줍니다.

 

 

여러 명의 일행이 있다면 둥글게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겠지요.

 

 

 

 

 

임도도 따르고 숲길도 따르고, 오늘은 숲을 마음껏 만끽합니다.

 

 

 

 

장파천의 물이 굽이쳐 흐르는 여름이면

어떤 모습일까 하고 상상을 하며 영양 자작나무숲길 걷기를 마무리 합니다.

 

 

영양 자작나무숲길 걷기 흔적입니다.

 

 

20220204 영양 자작나무숲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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