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이야기
봉화 낙동강 원시비경 탐방로 2구간
산 솔
2022. 2. 14. 12:52
봉화 낙동강 원시비경 탐방로는
임기교에서 출발하여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까지 17.03Km입니다.
오늘은 낙동강 원시비경 탐방로 2구간을 걷습니다.
탐방로 안내도입니다.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의 안내입니다.
`낙동강 오리알`처럼 낙후된 봉화의 모습을 표한
조금은 서글픈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희망의 꿈을 품고 도약하겠다고 합니다.
테마공원에서 길을 시작하여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갑니다.
다리에서 본 낙동강의 상류 모습입니다.
하류쪽으로 보이는 것은 낙동강래프팅 앞의 명호이나리출렁다리입니다.
길은 강가로 이어지며 바닥은 모래로 되어있어 걷기는 참 편합니다.
주민들의 차량 통행이 많은지 길이 다져져 있고 전신주도 길과 함께 갑니다.
낙동강의 바위들이 오랜 세월 물에 닳고 닳은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강에는 아직 녹지않고 얼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낙동강은 가끔은 여울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시 강을 가로질러 건넙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은 언제나 좋습니다.
바위와 소나무숲이 보기에 좋습니다.
푸른 물과 바위들...
길가의 소나무들 모두가 좋습니다.
명호댐입니다.
명호댐을 지나면서 부터 합강나루터까지는 낙동강길이 아닌 산길로 이어집니다.
자연인이 사는 곳인가요?
안동과 태백을 잇는 35번국도가 삼동재를 지납니다.
주변으로 보이는 산군들입니다.
삼동1리 마을입니다.
길을 걷기를 멈춘다면 35번 국도로 나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논 안에 바위가 서있고 줄을 둘렀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신령스런 돌(?)
수확을 포기한 고추밭이 있고
주변 나무가지에 푸른 빛이 돌고 있는 것을 보아 봄이 가까운 모양입니다.
길을 떠난지 3.15Km되는 지점입니다.
명호댐에서부터 산길을 걷는 내내 야자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삼동1리 마을 위로 35번 국도가 보입니다.
정자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갑니다.
주변을 둘러 볼 조망은 없이 그냥 쉬어갑니다.
소나무숲을 지납니다.
산길을 내려와 삼동1리로 가는 마을길을 만납니다.
더 이상 길을 걷지 않기를 원한다면 여기에서 돌아가도 좋습니다.
앞으로의 길은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러도 될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낙엽송숲을 지납니다.
능선길을 갑니다.
양 옆으로는 산사면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낙동강이 보입니다.
탐방로 주변의 바위입니다.
좀은 길에 안전바가 매어져 있는 길을 급경사로 내려가거나 올라갑니다.
워낙에 급사면에 조성된 길이라 한쪽으로는 아득하게 강이 내려다 보여 공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옛 주거지로 추정되는 돌 무더기도 보입니다.
바위를 깨며 소나무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무 계단도 있지만 낙엽에 묻혀있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발을 헛디딜 수도 있습니다.
얼음이 얼어있는 계곡을 안전바를 잡고 건넙니다.
급사면에 조성된 비경길은 정말이지 겁나는 길입니다.
합강나루터를 9백여미터 남기고 산길을 내려와 흙으로 된 급경사 길을 걸어 갑니다.
합강나루터입니다.
보이는 두 물이 만나 합강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원래 계획은 원시비경 탐방로 2구간이 7.6Km라 왕복을 하려고 하였지만
고도표에서 보듯이 산사면을 걷는 급경사 구간을 다시 걷고 싶지 않아
삼동2리 마을회관을 거쳐 35번 국도를 따라 출발지로 돌아갑니다.
탐방로는 트랭글 거리상 7.81Km에 시간은 3시간 17분이 걸렸습니다.
35번 국도의 범바위전망대에서 본 낙동강 풍경입니다.
왼쪽으로는 명호댐, 오른쪽으로는 이나리출렁다리입니다.
명호댐입니다.
명호이나리출렁다리입니다.
20220213 봉화 낙동강 원시비경 탐방로 2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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