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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원주 문막 건등산

산 솔 2025. 9. 8. 21:12

 원주 문막 건등리에 소재한 건등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치기 위해 올랐던 산이며,

실제로 건등산에는 견훤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견훤산성이 있습니다.

 

현진 에버빌 아파트로 오르는 길에 건등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예쁘게 핀 꽃도 있습니다.

원주굽이길 리본도 보입니다.

이 길은 원주굽이길 7코스 태조왕건길이기도 합니다.

태조 왕건을 칭송한 이달의 시비입니다.

`고려 태조가 군사를 지휘하던 그 날

여기에 올라 천군만마를 호령했네

많은 영웅들 정권을 잡으려 경쟁했지만

마침내 진정한 주인 왕위에 올랐어라

지나간 일은 먼 옛날의 연기와 저녁놀로 사라지고

끼친 자취는 우거진 수풀 속에 찾을 길 없네

삼한이 마침내 하나로 통일된 것은

그 공적 이 산과 더불어 영원하리라` 고 시비에 적혀 있습니다.

건등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건등산과 건등사로 오르는 갈림길입니다.

건등산유적지비입니다.

등산로는 초반부터 급경사의 길을 올라갑니다.

건등리 일대와 치악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목재 계단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오름길에는 이렇게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건등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500m정도 경사가 있는 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태조 왕건이 산에 올라

진을 치고 견훤과 맞선 장소이기에 왕건의 기백을 느껴볼 수 있다고 원주굽이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등산 정상의 돌탑입니다.

정말 빡센 등산로입니다.

정상 주변에는 각종 운동기구가 있어 몸을 풀 수 있습니다.

하산은 건등사 방면으로 갑니다.

건등사 방면이 조금은 완만하지만 그리 만만히 볼 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힘은 들지만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숲의 내음을 맡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여기도 목재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사진으로는 경사도가 잘 표현이 되지 않지만 급경사입니다.

방금 내려온 길을 돌아본 모습입니다.

건등산 정상에서 50m를 내려온 지점의 이정표입니다.

계단은 싫어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돌탑들을 많이 쌓아 놓았습니다.

 

건등산 정상과 같이 여기에도 돌탑꼭대기에 태극기를 게양해 놓았습니다.

 

 

경사만 완만하다면 아주 걷기 좋은 숲길일 터인데...

체력 단련용 산길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늘을 가리고 있는 나무들입니다.

숲이 우거져 탐방로에 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푸른 빛을 띄고 있는 바위도 보입니다.

 

현진에버빌과 건등사 갈림길입니다.

갈림길에서 부터는 산 허리를 타고 가는 길이라 탐방로가 유순합니다.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이런 짧은 오름쯤이야 아무 것도 아닙니다.

햇빛도 나무들을 뚫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돌탑과 벤치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건등산을 오르고 내리면서 힘 들었던 것을 보상이라도 하듯 걷기 좋은 길이 연속됩니다.

 

 

전나무군락지도 지납니다.

 

현진에버빌 아파트 부근을 지납니다.

건등산, 해발 고도가 260m에 불과한 얕으막한 산이지만 

정말 왕건과 견훤의 대결처럼 짜릿할 정도의 강한 임팩트를 느낄만한 길이었습니다.

원주 문막의 건등산을 탐방한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