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치악산둘레길(제8코스 거북바우길) 본문
치악산둘레길 제8코스 거북바우길은
`구학산 자락 칠부능선에 조성된 명품 길로 숲 속으로 들어가면
거의 햇빛을 보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산수국, 철쭉, 진달래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맞아주고, 장수의 상징인 거북바우가 숨어있다.` 고
치악산둘레길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거북바우길 안내도입니다.
공식 거리는 11.4Km이고 소요시간은 3~4시간이며 난이도는 보통이라고 합니다.
고도표기입니다.
길을 시작하고 1Km를 지난 지점부터 5.5Km까지는 약 400여m의 고도를 올려야 합니다.
이후로는 완만하거나 내리막길입니다.
용소막성당 옆 주차장에서 거북바위길은 도로를 따라 진행됩니다.
곧 용소막마을을 향해 들판을 가로질러 갑니다.
안개가 내린 논밭들입니다.
버들강아지가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습니다.
들판 너머로 용소막성당의 탑이 보입니다.
구학천의 제방을 따라 갑니다.
용소막마을 장승과 성황당을 만납니다.
천변에 피어난 가시박꽃에 벌들이 날아들어 열심히 꿀을 빨고 있습니다.
달맞이꽃도 있고,
쑥부쟁이도 꽃을 피웠습니다.
한국사와 구인암 표지석 사이로 지납니다.
본분을 다하려는 듯 짖어댑니다.
용무외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한국사를 지나면서 경사가 급해집니다.
거북바위길의 아취문을 지납니다.
산길에는 아침 안개가 자욱히 내려 있습니다.
거미도 삶을 위해 촘촘히 거미줄을 쳐 놓았습니다.
낙엽송 숲길을 지납니다.
멀리의 산이 안개 위로 솟아 올라 보입니다.
안개가 조금은 걷혀 산 아래의 마을이 보입니다.
구학전망대입니다.
치악산둘레길 거북바위길 인증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구학전망대를 지나면서 소나무숲이 나옵니다.
숲길을 지나자 거칠은 임도길이 나옵니다.
자작골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원주굽이길 구학산둘레숲길과 치악산둘레길 거북바우길이 만나 함께 갑니다.
그렇지만 반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표지기도 함께 달려 있습니다.
지그재그길이 이어집니다.
걷는 힘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습한 곳인지 이끼로 뒤덮혀 있습니다.
이끼가 자라는 곳이 청정한 곳이라는 글도 본 것 같습니다.
한 나무에서 두 가지로 벌어진 가지가 다시 엉켜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도 이끼가 바위를 덮었습니다.
구학정 쉼터입니다.
물과 간식을 챙겨 먹고 잠시 숲을 둘러보며 여유를 가집니다.
한 나무에서 자란 가지가 다른 가지를 공격하는 모양입니다.
거북바우입니다.
치악산둘레길 인증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여러 방향에서 찍은 중에서 거북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된 거북바우입니다.
가끔은 이런 물도 만납니다.
산사면이 급한 곳은 안전을 위해 바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누군가가 어디에 쓰려는지 참나무의 껍질을 벗겨 갔습니다.
멀리로 치악 연봉이 보입니다.
숲길을 지나 이제는 마을길로 내려 갑니다.
구학산주차장을 지나 갑니다.
물봉선화가 핀 작은 계곡입니다.
정선 전씨 열녀비각 입니다.
`지극정성 간호하던 남편이 병으로 죽자 남편이 죽은 방에서 한 발도 밖에 나오지 않으며
음식을 먹지않고 있다가 9일만에 남편을 따라 죽었다.`
열녀 전씨를 기리기 위해 1920년에 이 비를 세웠다고 안내 되어 있습니다.
잠시 도로를 걷고 석동 방향으로 갑니다.
석동으로 가는 마을길입니다.
석동 종점입니다.
이곳에서 치악산둘레길 제8코스 거북바우길을 마칩니다.
치악산둘레길 제8코스 거북바우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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