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마음과 발길 가는 곳

경주 토함산 본문

트레킹 이야기

경주 토함산

산 솔 2025. 3. 21. 19:26

토함산은 벚나무 및 산벚나무의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여 특히 봄철에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수종이 다양하여 가을철에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불국사에서 석굴암에 이르는 가을단풍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고

경주국립공원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전 수학여행의 기억을 더듬어 불국사에서 토함산을 올랐다가 석굴암을 들려 불국사로 내려옵니다.

지금은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는지 모르지만 옛 시절에는 경주가 필수 코스일 것입니다.

특히, 토함산 해맞이를 한다고 산을 올랐던 기억은 있지만 어디에서 하였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불국사 정문옆으로 토함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경주국립공원에서는 불국사에서 토함산까지 3.6Km이며

탐방로 난이도는 석굴암까지는 쉬움, 이 후 토함산까지는 보통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탐방로는 차량도 지날만큼 넓게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로는 돌이 깔려있고 양 옆으로는 도보 탐방객들을 위해 흙길과 야자매트길이 있습니다.

 

약 1Km의 넓은 길이 끝나고 길이 좁아집니다.

 

낙석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훼스가 2중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동수 약수터입니다.

용이 불은 뿜지않고 물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돌계단길이 나옵니다.

 탐방로는 불국사에서 토함산까지 17%의 경사도입니다.

 

돌계단이 없는 탐방로도 오름길이 연속됩니다.

 

처음으로 시야가 트인 곳이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계속된 오름길에 몸이 달아올라 쟈켓을 벗고 갑니다.

 

석굴암 주차장 부근의 석굴암 통알대종입니다.

1인 1타에 1,000원 이상이고 종을 치는 이에 한해서만 입장이 됩니다.

 

석굴암 일주문 왼쪽 옆으로 토함산 가는 탐방로가 있어 먼저 토함산부터 갑니다.

 

유순한 숲길이 있습니다.

불국사에서 석굴암에 이르는 경사도에 비하면 정말 식은 죽 먹기입니다.

 

세 가지의 나무가 이채롭습니다.

 

성화 채화지와 토함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먼저 토함산 정상으로 갔다가 내려오면서 성화 채화지를 보겠습니다.

 

탐방로가 유순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오름길입니다.

 

토함산 정상 아래의 오름길을 마지막 힘을 냅니다.

 

토함산 정상, 해발 745m입니다. 

 

토함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입니다.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여 사진은 생략합니다.

 

토함산 정상 아래에는 석탈해왕 사당터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석굴암으로 갑니다.

토함산 정상 주변 및 응달지역에는 눈이 채 녹지 않고 쌓여 있습니다.

 

성화 채화지입니다.

경북 도민 체전 등 행사 시에 이 곳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함산 정상에서 만났던 경주시 주민이 멋진 숲길을 가고 있습니다.

토함산을 오를 때의 계획은 토함산 정상에서 보불삼거리나 탑골로 하산하려고 하였지만 

눈이 쌓여 길이 불분명할 수도 있다 하여 계획을 변경하여 다시 불국사로 갑니다.

 

토함산 석굴암 일주문입니다.

 

잘 닦여진 길을 따라 갑니다.

 

누군가가 바위를 차곡차곡 쌓아놓은 형상입니다.

 

탐방로가 아주 예쁩니다.

 

석굴암이 보입니다.

원래는 석굴암 석굴이었으나 현재는 그냥 석굴암으로 통칭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안으로 들어가서 유리로 칸막이가 된 석굴암 내부를 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석굴암 본존불입니다.

 

석굴암 주변의 석재 유물들입니다.

 

 

 

꽃밭의 흙이 흘러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와들에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조금은 싱겁게 끝난 석굴암을 보고 일주문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석굴암에서 계단길을 시작으로 불국사로 갑니다.

 

탐방로 주변에 이런...

 

 

 

올라올 때와 내려갈 적의 풍경이 사뭇 다릅니다.

 

예쁜 쉼터가 있어 잠시 다리쉼을 합니다.

 

 

 

다람쥐가 ...

탐방객들을 많이 대하였는지 가까이 갔음에도 가만히 있습니다.

 

불국사에서 오동수 약수터 부근까지 1Km 구간에는

단풍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이면 아주 장관이라고 합니다.

 

청마 유치환 시비입니다.

글씨가 잘 알아보기가 쉽지않아 주변을 보니 그의 시가 적혀 있습니다.

 

석굴암 대불 이라는 시였습니다.

 

이젠 불국사 안으로 들어 갑니다.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불국사, 하면 청운교 및 백운교가 떠오릅니다.

 

불국사 가구식 석축입니다.

석축은 길게 다듬은 돌과 자연 그대로의 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의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불국사 당간지주입니다.

 

불국사 경내의 다보탑과 석가탑입니다.

대웅전 보수 공사로 인해 경내가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불국사 경내를 둘러보는 것으로 토함산 탐방로 걷기를 마칩니다.

 

불국사에서 토함산 정상에 올랐다 석굴암을 거쳐 불국사로 돌아온 흔적입니다.

 

 

20250320 경주 토함산(불국사-토함산 왕복).gdb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