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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괴산 달래강 물빛길 1,2코스

산 솔 2021. 12. 23. 12:52

괴산 달래강 물빛길은 금년도에 개통된 따끈따끈한 길입니다.

 

 

달래강 물빛길은 1,2,3코스로 구성되어

공식거리는 15.25Km로서 달천(달래강)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거점으로 달래강 양안에 조성된 길을 따라 원점 회귀합니다.

참고로 괴산지역민들은 달천을 괴강이라고 부릅니다.

 

 

괴강가로 새로이 개설된 도로변 보행로를 따라 제월리 방향으로 갑니다. 

 

 

괴강의 풍경입니다.

 

 

제월리에서 강변 데크길을 갑니다.

이길을 신문에서는 달래강 물빛따라 고향가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데크길 전망대에서 본 괴강의 풍경입니다.

 

 

강 둔치에는 갈대밭입니다.

 

 

강변길을 잠시 걸어갑니다.

보이는 곳은 제월대이며 그 위로는 고산정이 있습니다.

 

 

고산정 아래의 바위 절벽인 제월대입니다.

 

 

제월대 표지석입니다.

이 곳에는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한 켠에는 소설 `임꺽정`의 저자인 벽초 홍명희 문학비가 있습니다.

 

 

고산정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강 건너에서 본 고산정과 전망대입니다.

`고산정은 선조 29년 충청도 관찰사 유근이 이 곳에 만송정과 고산정사를 짓고

광해군 때에 낙향하여 은거하였으며 숙종 21년에 고산정사는 불타 없어지고

만송정만 남아 이를 고산정이라 불렀다.` 고 합니다.

 

 

고산정 주변은 솔숲으로 우거져 있습니다.

 

 

고산정 전망대에서 본 괴강입니다.

 

 

 

 

 

고산정에서 내려와 강변길을 따라 갑니다.

 

 

어느 덧 달래강 물빛길의 1코스의 반환점인 이탄교에 다달았습니다.

1코스만을 걷는다면 이탄교를 건너 괴강을 따라 상류쪽으로 가면 됩니다.

 

 

이탄교를 지나 2코스인 충민사 방향으로 갑니다.

 

 

괴강의 갈대밭입니다.

일기예보에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하더니만 아침 안개가 걷혔슴에도 시야가 뿌옇기만 합니다.

 

 

농촌 들녘의 풍경입니다.

 

 

어느 조경농원의 조경수입니다.

 

 

 

 

채묵당입니다. 

 1662년(현종 3년) 백곡 김득신 선생이 59세에 세운 독서제입니다.

 

 

강변으로는 갈 수가 없는지라 조그만 산을 넘어 충민사로 갑니다.

 

 

산으로 올라서 본 괴강입니다.

 

 

오른쪽으로 벼랑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재 데크길을 갑니다.

 

 

충민사의 홍살문입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충무공 김시민과 문숙공 김제갑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사당으로 조선 선조 때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충민사 입니다.

 

 

사당의 충무공 김시민의 영정입니다.

 

 

충민사를 나와 충무교를 건너 3코스는 같은 길을 왕복하는 코스라 생략하고

이제껏 왔던 괴강의 건너편 강변을 따라 이탄교 방향으로 갑니다.

강 건너로 언덕 위에 자리잡은 채묵당이 보입니다.

 

 

강 제방을 따라 크게 휘어서 돌아갑니다.

 

 

이탄리 마을의 정미소 벽의 벽화입니다.

이탄(배나무 여울)

휘돌아 가는 여울목에 배나무 흰꽃 만발하니 이탄이라 하네.

 

 

2코스를 마치고 1코스인 이탄교를 지납니다.

 

 

 

 

 

괴강의 철새들입니다.

 

 

길은 어느 캠핑장의 가운데를 지납니다.

야자매트가 없었더라면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그냥 말이나 살껄`

어느 캠핑카에 적힌 글입니다.

 

 

캠핑장을 지나자 돌길이 나옵니다.

 

 

은병암 벼랑길로 철제 데크길입니다.

 

 

은병암은 중국 명나라 신종 때 사신으로 온 주지번이 친구 유서경을 찾아 왔는데,

중국 명승지인 은병과 비슷하다고 해 은병암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괴강이 고산정 아래로 크게 휘돕니다.

 

 

길은 괴강변을 벗어나 애한정으로 갑니다.

 

 

애한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애한정입니다.

박지겸이 광해군 6년에 지은 정자이며, 학동들을 가르치는 서당의 역할도 하였으며

박지겸은 조선 중기의 유학자로서 임진왜란 때 왕을 의주까지 모신 공으로 별좌를 지내다가,

광해군 때 정치가 문란해지자 이 곳에 낙향하여 정자를 짓고 자기의 호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괴강변에 새로이 공원을 조성하며 ...

 

 

만남의 광장을 지나 옛 괴강교를 건너 출발지로 갑니다.

 

 

괴강의 풍경을 보며 달래강 물빛길 1,2코스 걷기를 마무리 합니다.

 

 

괴산 달래강 물빛길 1,2코스를 걸은 흔적입니다.

 

 

20211221 괴산 달래강 물빛길 1,2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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