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봉화 석천계곡, 닭실(달실)마을. 본문
봉화 석천계곡과 닭실(달실)마을을, 석천계곡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닭실마을까지 다녀왔습니다.
석천계곡 입구입니다. 명승 제6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400여미터 상류에 석천정사가 있습니다.
나무들이 조형물입니다. 무슨 연유에 조형물을 해 놓았는지는 모르나 정말 볼 품이 없습니다.
작은 나무들이라도 심으면 언젠가는 자라서 녹음을 자랑할 터인데요.
계곡은 송림이 우거지고 바위들로 차 있습니다.
청하동천이라고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청하동천은 하늘 위에 있는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충재 선생의 5대손인 대졸자 권두옹 선생이 썼다고 합니다. 기암괴석이 많은 석천계곡에는
도깨비들이 내려와서 놀았고 이때문에 석천정사에서 공부하던 서생들이 괴로움을 당하자
권두옹 명필이 바위에 글자를 새기고 주사칠을 하여 필력으로 도깨비들을 쫓아냈다고
봉화군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석천정사입니다.
청암정과 석천계곡, 석천정사에 대한 안내입니다.
문이 잠겨있어서 담 너머로 안을 보았습니다.
석천정사 주변 풍광입니다.
석천정사를 보고 이제는 닭실마을로 갑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누구라도 다녀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청암 권동보 선생의 글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닭실마을이 보입니다.
닭실마을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잡아 보았습니다.
달실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과로 이름난 곳입니다.
주거지역으로 내부 관람은 허용치 않고 있습니다.
마을길입니다.
청암정과 이웃한 충재 권벌의 유적지입니다.
녹슨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담 안에는 이런 건물이 있습니다.
청암정입니다. 연못의 물도 없고 보수 중입니다.
청암정 안내입니다.
앞으로는 그 아름다운 청암정을 들어가서 볼 수는 없습니다.
보수 공사 중임을 알리고 청암정 주위를 철조망까지 쳐 놓았지만 철조망을 넘은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청암정 앞에는 충재박물관이 있습니다.
중국 명나라 태조의 글씨인데 충재선생이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 올 때 받아 온 것이라고 합니다.
석천정사 현판이 박물관에 있습니다.
석천정사를 떠나며 다시 한 번 달실마을을 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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