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중남미 여행(페루 5) 본문
쿠스코는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해발 3,399미터의 안데스 분지에 자리잡고 있는 잉카시대의 수도입니다.
잉카인들은 하늘은 독수리, 땅은 퓨마, 땅 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쿠스코는 도시 전체가 퓨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츄픽추를 본 후 우루밤바에서 하루 밤을 보낸 다음 쿠스코로 향하는도중
잉카의 신성 계곡이라는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언덕에 차를 세웁니다.
부근에 삐삭 유적지가 있습니다.
골짜기가 협곡처럼 패인 곳이 있는가 하면
멀리로는 흰 눈이 덮인 안데스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원주민들이 기념품 등을 길에 펼쳐 놓고 팔고 있습니다.
쿠스코 시내 입니다.
쿠스코의 좁은 골목길 덕에 버스에서 내려 걸어 갑니다.
골목길의 지붕 위로 쿠스코의 성당 건물이 보입니다.
돌담의 기단석이 잉카시대의 돌담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돔 형태의 문을 지나면 쿠스코의 중심인 아르마스 광장 입니다.
아르마스 광장을 보기 전에 로레또 알리에 있는 아툰루미오크 돌담길의 12각의 돌을 보기 위해 찾아 갑니다.
창의 꽃들이 참 예쁩니다.
돌담의 기단이 잉카의 것입니다.
정말 정교하게 쌓여진 돌담입니다.
원주민 복장의 사람이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댓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12각의 돌입니다.
이 돌은 성벽을 이루고 있는 수백개의 돌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페루의 우안카벨리카 지역의 인카와시에서
2014년도에 13각의 돌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쿠스코 대성당 입니다.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쿠스코 대성당의 공식명칭은
성모승천의 대성당(The Cathedral Basilica of the Assumption of the Virgin)입니다.
대성당은 잉카 시대의 중요한 궁전이었던 비라코차 궁을 허물고 지었습니다.
1559년에 시작하였으나 자금 부족으로 지연되었고 대지진이 일어나는 등,
1669년 새 성당의 건축이 완성되기까지는 100년도 넘는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쿠스코 대성당의 종 입니다.
성당의 종은 중세에 설치되었으며
이 종은 현재까지 남미에서 최대의 종으로 알려줘 있고
그 종소리 또한 엄청나 40km까지 울려 퍼져 나간다고 합니다.
자유 시간을 이용 쿠스코 대성당을 9불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구역으로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으나, 내부가 유럽의 성당들 처럼 상당히 화려하여 카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볼거리가 많은 성당 이었습니다.
중앙 제단을 자그마치 300톤의 은을 녹여 만든 것으로 유명하며.
최후의 만찬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다의 얼굴은 스페인 점령군인
피사로의 얼굴을 악인화하여 표현하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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