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마음과 발길 가는 곳

원주굽이길(제1코스 배부른산길) 본문

트레킹 이야기

원주굽이길(제1코스 배부른산길)

산 솔 2019. 8. 31. 22:15

원주굽이길은 

원주 시청에서 신림면 황둔까지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나가는 모양으로 조성하여 

2017년도에 16개 코스, 총연장 245㎞를, 2018년도에 추가로 5개의 원점 회귀 코스를 개통하였습니다.




출발은 원주시 의회 주차장 뒷편에서 시작됩니다.

시의회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1코스 배부른산길의 안내도입니다.

공식적인 거리는 6.3킬로미터입니다.


배부른산의 정상의 고도가 419미터이지만 굽이길을 걷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의회 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르면 숲길이 나옵니다.


둘레길 안내 이정표입니다.


배부른산길은 내내 숲길을 걷는 관계로 모자는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나무 다리도 가끔은 있습니다.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벤치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가끔은 가파른 계단이 나오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쌓은 돌탑입니다.


바위 아래로 약수터가 있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음용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봉화산길과 배부른산길이 혼재되어 여러갈래의 길이 가끔 나오지만

`원주굽이길` 안내와 리본만을 따라간다면 다른 안내판은 무시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에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어서인지 이끼낀 나무들을 심심치핞게 볼 수 있습니다.



가파른 내리막이 있습니다.

오름이 있으면 항상 내림도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꼬불꼬불 굽이길입니다.


원주 출신의 작사가 박건호씨의 시입니다.

배부른산 정상을 향하노라면 몇 점의 시를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산길이 심하게 훼손이 되었습니다.

배부른산길 등산로 입구에서는 배부른산 숲길살리기  일환으로

모래 푸대를 준비해 두고 시민들의 협조를 바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고개를 들어보아도 하늘을 가리는 나무가지와 잎으로 가득합니다.


평탄한 숲길이 걷기는 그만입니다.

예전의 어느 광고 문구가 문득 생각납니다.

`여기서는 휴대폰을 꺼 두셔도 좋습니다.`



소나무숲길이 참 좋습니다.


야생화는 덤입니다.


길 옆으로는 어느 시절엔가 사용하였던 초소가 군데군데 남아 있습니다.


드디어 배부른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이 나왔습니다.


쉽지 않은 경사의 오르막입니다.


배부른산 정상입니다.


정상 부근의 배부른산길 스탬프함입니다.

훼손이 심하였는지 사례까지 들어가며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스탬프 모양입니다.

원주시청과 배부른산을 나타낸 것 같습니다.


너는 누구인고?

간식을 먹고 있으려니 나타난 `너`입니다.


배부른산에서 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배부른산길의 종점인 동아제약 강원지점까지 900여미터가 남았습니다.


산의 수목도 바뀌었습니다.

소나무는 어디로인가 가고...


풀이 자라서인지, 아니면 걷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풀들이 길을 가리고 있습니다.


산길을 내려오자 수령이 400여년이라는 은행나무가 반깁니다.


길은 어느 교회앞으로 갑니다.


제1코스 배부른산길의 종점이자, 제2코스 700년 노송길의 출발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좀 더 걸어야 하는데...

이 정도에서 끝내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