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원주굽이길(원6코스 황효자길) 본문
`황효자길은`
반계초등학교(문막읍 반계리)를 기점으로 서쪽에 있는 반계저수지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걸어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숲길과 마을길은 물론 반계저수지 수변데크길과
섬강둔치길 등 다양한 형태의 길들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 있는 길이다.
특히, 하늘이 낸 효자(出天之孝子)라는 칭송을 받은 충효공 황무진을 모신 사당을 지나가게 되는데
충효사 탑비에 새겨진 황효자에 얽힌 이야기를 꼭 읽어보시라고 원주굽이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주굽이길에서 캡처한 황효자길 안내도입니다.
공식적인 거리는 14.4킬로미터입니다.
고도 차이가 별로 없는 길이라 걷기에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황효자길의 출발점인 반계초등학교입니다.
반계초등학교를 깃점으로 황효자길과 반계리은행나무길이 같은 관계로 안내판도 2개가 있습니다.
남오동 버스정류장에서 마을길로 들어갑니다.
벼를 수확을 한 곳도 있고, 아직 하지 않은 곳도 있는 들판을 걸어갑니다.
들길 작은 삼거리에서 양 방향 화살표를 보고 잠시 망설일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안내도 대로라면 황효자길은 오른쪽 길이 틀림없지만 왼쪽길로 가서 섬강뚝을 따라 가도 됩니다.
안내도에 따르면 왼쪽으로 가면 반계리은행나무길을 따르게 됩니다.
쌀 소비가 적은 지금이야 그렇지만
옛적 쌀을 주식으로 하던 우리 조상님들은 이런 황금들판을 보고 무척이나 대견해 하였을 것입니다.
섬강에 다달았습니다.
둔치로 내려가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둔치의 갈대들이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물을 건너야 될 모양입니다.
물이 없는 풀 숲으로 건너 갑니다.
물을 건너서도 둔치의 갈대숲 사이로 걸어갑니다.
섬강 제방 둑에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둔치에서 섬강 둑으로 올라갑니다.
원주굽이길의 안내가 반깁니다.
둑 길이 무척이나 길어 보입니다.
섬강 둔치의 갈대들이 눈을 부시게 합니다.
섬강 둔치에 이곳저곳 구불구불한 길을 만들고 차들이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심하면 길도 아닌 제방을 훼손하면서 까지 차들이 들락거립니다.
어느 농부는 이렇게 열심히 벼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황금 들녘에 푸른 하늘 정말 좋은 날입니다.
반계배수장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대둔마을로 들어서자 오래 된 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는 집을 지납니다.
폐교된 반계초등하교 대둔분교의 자리에 한국유기농학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너머의 들녘이 참 아름답습니다.
한국유기농학교를 우측으로 두고 마을길을 지납니다.
대둔리 텃둔지 표지석이 있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옛 42번 국도를 잠시 지납니다.
도로변에는 넝쿨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옛 국도를 얼마 가지 않아 사자골길로 들어갑니다.
길 가에 핀 야생화들을 보며 갑니다.
꽃들을 보면 마음이 좋아집니다.
산의 흙이 씻겨나가 식물들이 뿌리만 내리고 있습니다.
흑염소 농장을 지나면 높지않은 고갯길이 있습니다.
고개를 넘었습니다.
어떠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어떤 간판도 없지만 굽이길 안내도에는 고려참숯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산들이 미세 먼지 하나없는 하늘과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꽃은 지고 이제는 자손을 퍼뜨려야 할 시간인 모양입니다.
농이마을길의 꽃길입니다.
반계저수지의 수상 데크길을 가기 위해 상류공원을 지납니다.
은행잎의 무늬가 놓여진 쉼터입니다.
수상데크길입니다.
수상 식물입니다.
데크길을 지나 제방 둑을 걷습니다.
반계저수지입니다.
1958년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저수지 수변길이 없는 관계로 잠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직선 도로라 차들의 속도가 여간 아닙니다.
도로 오른쪽으로 간간히 반계저수지가 보입니다.
반계저수지의 전망대인 국사정입니다.
원주굽이길 스탬프 인증대도 있습니다.
국사정에서 본 풍경입니다.
반계저수지 표지석입니다.
도로를 벗어나 정토마을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반계저수지 수문입니다.
노인 요양시설인 정토마을 앞의 들녘입니다.
충효사입니다.
정토마을을 지나 얕으막한 고개를 넘으면 나옵니다.
충효사에 대한 안내입니다.
충효사 뒤의 솔숲입니다.
충효사를 뒤로 두고 길을 갑니다.
쭉 뻗은 길을 따라 갑니다.
도로를 벗어나 좁은 길을 따라 덕고개 가든을 지나면
삼성전자 원주 물류센터를 지나 출발지인 반계초등학교에 이르러
원주굽이길 원6코스 황효자길은 마무리가 됩니다.
원주굽이길 원6코스 황효자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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