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굽이길(제16코스 황둔쌀찐빵길)

황둔쌀찐빵길은

`소야마을을 출발하여 중골과 박달골을 지나고 회봉산 방향의 능선을 따라 걷다가

서마니(송계 2리)를 거쳐 황둔찐빵마을로 연결되는 루트이다.

황둔 · 송계마을은 전국의 명산인 치악산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마을로서

서마니강 (주천강)변 웅장한 기암괴석과 데크길을 따라 낭만과 여유를 맛볼 수 있는 멋진 길이다.

신림 황둔리에서 영월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찐빵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유명해진 황둔 찐빵마을 지나갈 때면 그냥 지나갈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진 찐빵의 구수한 향기에 매료된다.` 고 원주굽이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황둔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황둔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에 가까운 길을 걷습니다.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황둔쌀찐빵길 안내도입니다.

 

고도표를 보면 중골을 지나 갈림길까지 급경사 오르막을 올랐다가

또 급경사 내리막길을 가는 조금은 어려운 길입니다.

 

황둔초등학교 앞의 소나무입니다.

 

황둔초등학교에서 중학교 방면으로 조그만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를 건너서 시멘트 포장의 마을길을 지납니다.

 

기품있어 보이는 소나무가 있어서 한 컷 ...

 

마을길은 낮은 경사도이지만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친환경제설제가 마을길 옆에 쌓여(?)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사용하다 남은 모양입니다.

 

포장과 비포장이 혼재된 마을길입니다.

 

 

마을길이 끝나고 중골로 향하는 숲길이 시작됩니다.

 

길은 오솔길로 변합니다.

 

여기는 온통 자갈길입니다.

지난 장마에 흘러내린 돌들인 것 같습니다.

 

낙엽이 깔려 쿠션이 제법 있는 곳을 밟고 지나기도 합니다.

 

길을 걸으며 가장 반갑게 맞이하는 것은 원주굽이길의 리본입니다.

 

중골 정상의 입산통제 안내입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로 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입산 통제안내판 앞에서 원주굽이길은 회봉산 방향을 향해 올라가야 하지만

임도 공사로 굽이길로 오르는 길을 잘라 놓았습니다.

 

중골 정상부터 1킬로미터는 정말 뒤꿈치가 당길 정도의 된 비알을 올라갑니다.

 

 

 

길도 그리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특이한 껍질을 가진 나무인데 무슨 나무인지 궁금합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능선 정상에 오르자 국가중요시설물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 후로도 길은 뚜렷하지 않아 마치 토끼가 다닌 듯한 길을 따라

원주굽이길의 리본을 확인하며 급경사의 길을 내려 갑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어 한 컷...

 

마치 의자라도 되는 듯 네 방향으로 가지가 뻗어 있습니다.

 

원주굽이길을 잘 확인하며 가야 합니다.

물론 능선을 따라 길이 나 있어 그리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도를 공사하는 곳이 나오며 잠시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몰라 사방을 두리번 거립니다.

 

공사중인 임도가 굽이길을 끊어 놓았습니다.

아래로 옛길 임도가 보여 그리로 내려 갑니다.

 

제대로 온 모양입니다.

굽이길을 걸으며 리본을 만나는 것 보다 반가운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굽이길이 또 끊어져 있습니다.

 

공사중인 길을 가로질러 내려가자 굽이길 리본을 다시 만납니다.

 

바닥이 모난 돌들이 숨어 있어 걷기에 주의를 요하여야 합니다.

 

 

쓰러진 나무 아래로 허리를 굽혀 지나며 지나온 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자작나무숲도 있습니다.

 

이제는 길이 뚜렷이 보입니다.

 

 

이 곳 갈림길에서 서마니마을 트레킹길을 따르지 말고 내려오던 길로 직진하면 됩니다.

 

길이 넓어졌습니다.

 

 

대교펜션 부근의 소나무숲입니다.

 

대교펜션을 왼쪽으로 두고 길을 갑니다.

 

 

서마니마을 트레킹 코스 안내도입니다.

옆에는 황둔쌀찐빵길 스탬프 인증대가 있습니다.

 

스탬프 인증대에서 도로를 건너면 섬마니강을 따라 데크길이 있습니다.

 

강변 데크길을 걸으며 서마니강의 풍경을 봅니다.

 

 

 

 

 

 

 

 

 

 

 

강변 데크길이 끊나면 도로를 걸어야 합니다.

노견이 없는 좁은 길이라 지나는 차량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도로를 지나 황둔천 둑길로 걸어갑니다.

 

멀리에 감악산이 자태를 자랑합니다.

 

 

둑길을 걸어 찐빵마을인 황둔에 들어와 원주굽이길 제16코스 황둔찐빵길을 마무리 합니다.

 

원주굽이길 제16코스 황둔찐빵길을 걸은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