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원주굽이길 (제2-1코스 천마산길) 본문

트레킹 이야기

원주굽이길 (제2-1코스 천마산길)

산 솔 2020. 10. 29. 18:29

천마산길은

‘되처럼 생긴 마을지형의 안쪽이 된다.’ 라고 하여 지어진 돼니(흥업면 대안리)에서 시작된다.

돼니에서 동화리까지는 대안(승안)~동화 간 임도길로 걷게 되는데, 맑은 공기와

숲속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길과 만나게 된다. 임도 끝에는 황해도관찰사를 역임하고

황진이와의 일화로 유명한 ‘벽계수 이종숙(세종대왕의 손자)의 묘역’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는 건등저수지를 거쳐 ‘천마산(왕건의 백마가 하늘로 달린 듯하다)’을 오른 뒤,

포진1리로 내려와 문막시장에서 여정이 마무리된다. 고 원주굽이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천마산길 안내도입니다.

전체 13킬로미터에 4-5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고도표입니다.

승안정류장을 출발 임도정상까지 오르막경사가 있고

천마산을 넘기 위해서는 가파른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승안정류장입니다.

천마산길의 안내판이 옆에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 오른쪽으로 돼니교를 건너갑니다.

 

승안낚시터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주변의 마을 숲입니다.

 

천마산길은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길이 시작됩니다.

 

수확이 끝난 논입니다.

 

승안낚시터입니다.

 

길은 구불거리며 고도를 높혀 갑니다.

 

길 가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대안(승안)-동화임도입니다.

 

구비를 도는데 소나무들이 도열하듯이 서 있습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면 경사가 제법있는 오르막입니다.

 

가을꽃이 가쁜 숨을 돌려 줍니다.

 

임도인지라 산허리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갑니다.

 

구비구비 도는 길은 언제나 보기가 좋습니다.

 

 

모퉁이를 도는 곳에 키 큰 나무와 굽이길 리본이 반갑습니다.

 

이런 멋진 소나무도 만납니다.

 

벽계수 이종숙 묘역앞을 지납니다.

세종대왕의 증손이며 황해도 관찰사를 역임하였습니다.

 

 

벽계수 이종숙의 묘역을 지나면 동화수목원과 동화골로 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호동교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양쪽으로 철망이 있는 곳에 콩이 수확을 하지 않은 채로 매달려 있습니다.

 

고속도로 교각밑을 통과하여 동화로 향합니다.

 

수확을 하지 않은 수수 이삭입니다.

뒤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보입니다.

 

도로를 따라 잠시 걷습니다.

 

건등저수지입니다.

 

 

 

건등저수지를 지나 천마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입니다.

 

 

고도를 높히는 길을 따르면 문막제2생활배수지입니다.

 

천마산길은 배수지 뒤로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습기가 많은 지역인지 바위와 나무 밑둥에 이끼가 가득합니다.

 

바를 잡고 오르는 구간입니다. 제법 가파릅니다.

 

 

한바탕 땀을 쏟고나니 천마산 정상입니다.

정상 표지는 없이 천마산길의 스탬프 인증대가 있습니다.

 

천마산 정상 부근의 숲입니다.

 

멧돼지 출현 주의 안내입니다.

길을 걷다 제일 겁나는 것이 멧돼지와 뱀을 만나는 일입니다.

 

힘들게 올라왔으니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지난 여름에 패인 길이 고랑처럼 되어 위험스럽기만 합니다.

 

모처럼 멀리까지 시야가 틔이는 곳에 왔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마사토인지라 미끄럼에 주의를 하여야 할 구간입니다.

 

급한 내리막을 내려오자 옛 주거지인듯한 개활지와 함께 물이 고인 습지가 보입니다.

 

오솔길을 갑니다.

 

꽃도 보고 여유가 돌아옵니다.

 

 

방금 두더지가 땅을 파고 지나간 듯한 흔적입니다.

 

어느 가정의 마당을 지나 마을길을 갑니다.

 

 

 

넝쿨식물이 나무를 덮어 버렸습니다.

 

포전리의 나무입니다.

 

문막의 들판입니다.

 

영동선 고속도로 문막휴게소를 오른쪽으로 두고 들길 가운데로 걸어 갑니다.

 

문막의 들과 아파트군들입니다.

 

 

포전3리 노인정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문막시장을 향해 갑니다.

 

문막시장 정류장입니다.

원주굽이길 리본만 달려있지만 천마산길은 여기까지입니다.

 

원주굽이길 제2-1코스를 걸은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