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영주 순흥 소수서원 본문
영주 순흥 소수서원은
풍기군수 주세붕 선생이 1542년에 고려말 순흥출신 대유학자인 회헌 안향선생 위패를 모신
사당을 건립하고, 이듬해 유생교육을 위해 백운동 서원을 창건한 데서 출발하였으며,
이후 퇴계 이황 선생의 건의로 1550년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입니다.
소수서원에는 국보 1점과 보물 5점이 있습니다.
소수서원은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소수서원을 들어서면 솔숲이 맞이합니다.
숙수사지 당간지주입니다. 보물 제59호입니다.
숙수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의 일부입니다.
통일신라 때 창건된 숙수사는
단종 복위 운동 실패로 순흥도호부가 없어질 때 불타고, 당간지주만 남았습니다.
솔숲을 지나면 취한대와 죽계천이 보입니다.
백운동 경자 바위가 보입니다.
백운동은 소수서원의 원 이름이고, 백운동은 퇴계 이황 선생의 글씨로 전해져 오고,
붉은 색의 경자는 주세붕 선생이 직접 써서 남긴 것으로 신재집에 전해 오며
유교의 근본 사상인 경천애인의 머릿글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제 서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서원으로 들어가면서 본 죽계천의 취한대입니다.
경렴정입니다.
이 곳은 유생들이 시를 짓고 학문을 토론하며 미음의 여유를 찾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성생단입니다.
제사에 쓸 제물을 검사하는 단으로, 생단이라고도 합니다.
문성공묘입니다.
보물 제1402호로서, 제향기능의 사당입니다.
장서각입니다.
나라에서 내려준 책과 서원의 책, 서원에서 출판한 목판들을 보관했던 곳입니다.
영정각입니다.
소수서원에서 보관하는 영정을 모시기 위해 1975년에 지은 건물입니다.
영정각 안에는 안향 등, 5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나
국보인 안향, 보물인 주세붕의 영정은 소수박물관에 있으며 이 곳에 전시된 영정은 복제본입니다.
일영대입니다.
해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신재와 직방재입니다.
원생, 교수와 서원의 임원인 원임들이 생활하던 숙소입니다.
서원을 둘러보고 죽계천 방향으로 나갑니다.
탁청지 입니다.
마음을 개끗이 씻으라는 뜻 같습니다.
연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원추리꽃인가요?
원추리꽃 너머로 취한대가 보입니다.
수령이 얼마나 되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죽계천 위의 백운교를 건넙니다.
백운교 위에서 본 풍경입니다.
백운교를 건너면 소수박물관으로 갈 수 있지만 오늘은 취한대 쪽으로 갑니다.
죽계천 너머로 경렴정이 보입니다.
죽계천변을 걷습니다.
백운교 방향입니다.
소수서원을 걷는 내내 솔숲이 우거져 있어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 지는 것 같습니다.
취한대입니다.
퇴계 이황이 풍기군수로 부임한 다음 해인 영종 4년에
흙과 돌을 쌓아 올려 사방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곳입니다.
취한대에서 본 죽계천입니다.
취한대 주변의 솔숲입니다.
서원으로 가기 위해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죽계천의 수생 식물입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본 죽계천 풍경입니다.
솔숲을 지나 소수서원을 떠납니다.
다음에는 소수박물관과 순흥지역을 여행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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