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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여주 여강길(제6코스 왕터쌀길)

산 솔 2021. 10. 28. 14:08

여주 여강길 제6코스 왕터쌀길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여주보를 지나 상백리 마을회관까지 걷는 길이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하여 세종산림욕장을 지나 남한강 자전거길로 내려서면

옛 여주팔경의 하나인 입암을 볼 수 있다. 여주보가 만들어 낸 호수 같은 남한강을 따라

왕대리와 내양리를 지나는 동안 많은 논을 만난다. 양화천과 복하천이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오며

만들어 낸 충적평야로 여주에서 대표적인 벼농사 지역이다. 여주에서 생산되던 자채쌀은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에 진상될 만큼 좋았다. 내양리를 지나며 능서면과 대신면을 연결하던

양화나루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양화천에 놓인 양화교를 건너 나지막한 고개를 넘으면

왕터쌀길의 종착지인 상백리 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주변에서는 흥천면 귀백리에서

4월 벚꽃축제가 열리며 상백리 마을에선 5월~6월 남한강변에서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고

여강길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강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왕터쌀길 안내도입니다.

 

 

구간별 거리입니다.

 

 

고도표기입니다.

고도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탄한 길로서,

총길이는 10.2Km이고 소요시간은 3~4시간으로 난이도는 하라고 합니다. 

 

 

왕터쌀길의 시작은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입구 버스 정류장입니다.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종산림욕장으로 갑니다.

 

 

 4코스인 5일장터길을 걸었던 전망대로 가지 않고 다시 산림욕장을 벗어나 여강변으로 갑니다.

 

 

여강을 만났지만 안개가 자욱히 내려앉아 있습니다.

 

 

하천과 여강이 만나는 합류점의 바위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여강이 수묵화를 보는 듯 합니다.

 

 

오른쪽으로는 보도가 있고 야자매트가 깔려 있지만 걷기 좋게 지전거 길을 따라 갑니다.

 

 

여강은 여전히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입암입니다.

바위 한 켠에는  `'笠巖'이라 글씨와 함께

당시 세력가인 '이인응(李寅應)'과 '민영목(閔泳穆)'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경오막추각(庚午莫秋刻 )'이라 새겨져 있는 것으로 미뤄

경오년(1870년) 늦은 가을에 글씨를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여강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길 옆으로는 소나무들이 조경수로 심어져 있습니다.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가지고 가는 모양입니다.

 

 

달맞이꽃이 달을 맞이하여 보내고 지금은 지나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4대강 자전거길 인증센타가 있다는 안내입니다.

 

 

여강변의 나무들입니다.

 

 

 

 

 

안개가 걷히면 어떠한 풍경이 보일까 궁금합니다.

 

 

K-WATER와 경찰의 업무용 보트가 정박해 있습니다.

 

 

여주보가 보입니다.

 

 

여주보 수력발전소 구조물에 훈민정음이 ...

어느 분이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를 명시하지 않았더라면

한글도 중국 것이라고 우기지 않았을까, 라는 조금은 서글픈 우스갯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길과 보행자길은 가끔씩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합니다.

 

 

양화나루터와 여주보를 안내하는 이정표입니다. 

 

 

강아지풀에 거미가 줄을 치고 그 위로 이슬이 내렸습니다.

 

 

온통 강아지풀입니다.

 

 

금계국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수변 무대 공연장입니다.

 

 

거미가 기하학적인 줄을 쳐 놓았습니다.

 

 

양화나루로 가는 길이 제방길과 강변길로 갈립니다.

그 어느 곳으로 가도 좋습니다.

 

 

제방길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릅니다.

 

 

내양리로 가는 길입니다.

 

 

죽은 가로수에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무슨 꽃인가요?

 

 

제방 아래의 둔치 풍경입니다.

 

 

 

 

 

내양1리 마을앞입니다.

꽃을 보면 항상 좋습니다.

 

 

양화나루터 표지석입니다.

 

 

양화나루터를 지나 좀 더 진행하면 만나는 강변칠우 사건 현장입니다.

조선 광해 5년에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파가 영창 대군과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일으킨 계축옥사의 시발점이 된 곳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양화천 둔치의 풍경입니다.

 

 

 

 

 

양화천교 위에서 본 양화천의 모습입니다.

 

 

마을길 주변의 모습입니다.

 

 

청보리밭 축제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강과 다시 만났습니다.

 

 

축제장에 있는 것인데 어디 사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이는 곳은 찬우물 나루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늪지도 보입니다.

 

 

나무들이 터널을 이룬 곳을 지나고...

 

 

칼바위, 고래 바위 등의 이름이 붙은 `이야기 바위`를 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상백2리 마을회관 앞에 도달하여 왕터쌀길 걷기를  마칩니다.

걷는 내내 안개가 걷히지 않아 마치 산수화 속을 걸어온 듯한 기분입니다.

 

 

여강길 제6코스 왕터쌀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20211026 여주 여강길(제6코스 왕터쌀길).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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