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여주 여강길(제10-1코스 싸리산길) 본문
여주 여강길 제10-1코스 싸리산길은
`여주 도자공들의 쌀이 나오는 산이다. 도자공들의 생계를 위한 주 원료인 백토(흰 흙)가
싸리산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도자공들의 쌀이 된 산이라고 해서 쌀 산(싸리산)이라는 말도 있고,
과거 오학동 주민들의 주 난방연료였던 싸리나무가 많아 싸리산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싸리산 길은 여주 시내로부터 이포까지의 여강길 전체를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고
여강길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강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싸리산길 안내도입니다.
구간별 거리 안내입니다.
고도표기입니다.
총길이는 3.2Km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코스 난이도는 중이라고 합니다.
여강길 제10-1코스 싸리산길의 출발지입니다.
앞에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대형차는 진입이 불가하고 장소도 협소한 편입니다.
출발지부터 소나무숲길이 시작됩니다.
싸리산 등산로 종합 안내도입니다.
완만하게 지그재그로 올라갑니다.
꽃검색 결과 `산부추`라고 나오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숲이 우거져 있어 햇빛을 가릴 모자도 필요 없습니다.
우뚝선 바위가 길을 막고 서있습니다.
여강길 홈페이지에서는 `우뚝 바위들` 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바위들에 붙여진 이름은 없습니다.
싸리산길과 천년도자길의 갈림길이 나오고
싸리산 팔각정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길을 벗어나 팔각정에 올라 보았습니다.
팔각정에서 본 여강의 세종대교의 모습입니다.
여주의 들판도 보입니다.
팔각정에서 내려와 다시 싸릿산길을 갑니다.
자작나무숲도 보입니다.
길을 잃을 새라 여강길의 리본이 안내를 잘 하고 있습니다.
길 위로 굽은 나무가 고개를 숙여 지나도록 겸손을 가르칩니다.
그냥 진행하기에는 작은 사람이야 관계없지만 높은 사람은 다칠까 걱정스럽습니다.
숲 속을 걸으면 마음까지도 상쾌하여 지는 것 같습니다.
37번 국도의 생태 통로 위를 지납니다.
지나는 이들이 쌓은 돌탑일까요?
모처럼 계단길이 나왔습니다.
이런 소나무들을 여강길을 걸으며 자주 봅니다.
마치 방금 굴러온 것과 같은 바위가 있습니다.
길은 싸리산 능선을 따라 계속 갑니다.
여기도 우뚝 바위입니다.
여강길에서는 `이러한 바위들을 석가 모니 바위부터 지장보살 바위까지 있는가 하면
면장 바위, 이장 바위라고 붙이는 이들도 있다.
각자 느끼는 대로 어머니 바위, 아버지 바위라고 붙여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싸리산 정상입니다.
해발 196.2m로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참으로 좋습니다.
정상에서 본 여강 하류 방향입니다.
북내면 방향입니다.
강천보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을 한동안 즐기고 다시 길을 갑니다.
무어라 이름을 붙여야 할까요?
이 바위는요...
능선길은 다른 길, 비슷한 모습입니다.
급한 경사길이 있고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느 덧 싸리길의 도착지인 하림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짧은 길이기에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 갑니다.
올 적에 보지 못하였던 모습들이 새롭게 눈에 들어 옵니다.
마치 물개가 하늘을 보고 울부짖는 모습같기도 합니다.
서로가 잘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데...
뒤를 보니 한 몸이 되었다가 다시 헤어졌습니다.
나무뿌리의 모습입니다.
다시 싸리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입니다.
싸리산길은 왕복을 하기에도 별 부담이 없는 길입니다.
사실 싸리산길 한 코스만을 걷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다른 길과 병행해 걸으면 좋겠습니다.
싸리산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도착지인 하림리에서 출발지인 싸리산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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