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원주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본문
원주시 호저면 칠봉체육공원 부근에 자작나무숲 둘레길이 지난 1월19일 개통이 되었습니다.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1989~1990년까지 53,400본의 자작나무가 식재된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칠봉체육공원을 향해 일리천을 건넙니다.
칠봉체육공원옆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합니다.
일리천에 조성된 어도입니다.
칠봉체육공원끝에 자작나무숲 둘레길의 데크길이 있습니다.
경사가 낮은 오르막 데크길을 따라 갑니다.
데크길 아래로는 일리천이 흘러 섬강과 합류됩니다.
오른쪽으로 섬강변으로 조성된 산길을 갑니다.
섬강이 내려다 보이는 매트길입니다.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섬강을 잘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여기도 넝쿨식물 몇 가닥이 나무를 꽉 움켜쥐고 올라갔습니다.
개통이 얼마되지 않은 길이라 야자매트도, 목재데크길도 원재료 색 그대로입니다.
길은 데크와 매트길이 끝나고 걷기좋은 흙길이 시작됩니다.
침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길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본 자작나무숲입니다.
오래전에 수명을 다한 나무에 버섯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첫 번째의 자작나무숲을 지나 울창한 침엽수숲을 지납니다.
침엽수림을 지나며 내려다 본 첫 번째의 자작나무숲입니다.
소규모의 숲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두 번째의 자작나무숲을 만나기 위하여 길을 갑니다.
두 번째의 자작나무숲입니다.
여기가 넓게 조성된 자작나무숲입니다.
자작나무숲은 아직 안내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없습니다.
이리저리로 길을 따라 자작나무숲을 둘러 봅니다.
인제나 영양의 자작나무숲을 기대한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원주시에서는 자작나무숲 둘레길 주변에 아직도 임도 등의 공사를 하는 중입니다.
상수리나무과의 숲도 지납니다.
어느 나무에 이끼들이 푸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작나무숲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둘레길을 걷기보다는 숲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계곡과 같은 곳에는 다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오솔길도 나옵니다.
방금 보았던 다리입니다.
보기에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30년이 조금 넘은 자작나무들이라 보기에 어린 느낌입니다.
자작나무숲을 지나 내려갑니다.
정자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고 그 뒤로는 임도가 있어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작은 물길을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입니다.
임도를 따르지 않고 둘레길을 따라 갑니다.
둘레길에서 저 다리를 건너기 전 이리로 바로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만났던 자작나무숲의 일부입니다.
정자쉼터에서 보았던 임도와 만나기 위해 작은 비탈을 올라갑니다.
그런데 겨우내 얼었던 길이 녹아 진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임도입니다.
공사중인 차량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밑으로는 섬강과 함께 지났던 목재데크길이 보입니다.
임도와 헤어져 데크길로 갑니다.
섬강의 바위들입니다.
둘레길에서 칠봉체육공원을 돌아 일리천변을 걸어 출발지로 갑니다.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의 공식 거리는 4.5Km지만 이리저리 걷다보니 거리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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