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구리 동구릉 왕의 숲길 본문
동구릉은 약 450여 년에 걸쳐 조성된 9기의 능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이곳에 잠들어 있습니다.
동구릉 왕릉 숲길 개방은 6월 30일까지로
휘릉에서 원릉(1.4Km), 경릉에서 자연학습장(1.3Km)까지 입니다.
구리 동구릉에 대한 안내입니다.
동구릉 역사문화관입니다.
동구릉에 대한 영상과 자료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동구릉 석물의 변화중 일부 입니다.
아래 숫자는 연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동구릉 외금천교입니다.
홍예문 형태의 다리였으나 원래 자리에는 도로가 지나고 있어
이 곳에 당시 석물 부재의 일부를 사용하여 복원된 것입니다.
홍살문입니다.
홍살문은 왕릉의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건축적 장치로
이곳을 지날 때는 몸과 마음가짐을 엄숙히 하고, 여기에 모셔진 분들에게
경건한 예를 갖추라는 뜻으로 세워진 것이라 합니다.
동구릉 왕릉 숲길을 갑니다.
아주 오래도록 가꾸어진 숲길이라 운치가 있습니다.
각 능마다 작은 홍살문이 설치되어
산릉의 참배나 제례가 시작되는 곳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수릉(추존 문조와 순정황후)입니다.
현릉(문종과 현덕왕후)을 지나 건원릉으로 갑니다.
건원릉(태조)과 정자각이 보입니다.
건원릉의 봉분은 다른 왕릉과 달리 잔디가 아닌 억새로 덮혀 있는데,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북도(함흥)의 억새를 덮은 것이라 합니다.
건원릉의 정자각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건원릉 신도비입니다.
동구릉에는 건원릉, 숭릉, 목릉 정자각과 건원릉 신도비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건원릉을 나와 목릉으로 갑니다.
목릉(선조와 의인왕후, 인목왕후)과 정자각입니다.
정자각의 문고리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 줍니다.
예감입니다.
제사가 끝난 뒤 축문을 이곳에서 태워 묻었다고 합니다.
휘릉(인조비 장렬왕후)입니다.
동구릉 숲길 개방 안내입니다.
휘릉에서 원릉까지 1.4Km입니다.
동구릉 숲길 개방 안내도입니다.
기존의 왕릉 숲길이 잘 다듬어진 길이라면 개방된 숲길은 조금은 야생이 엿보이는 길같습니다.
길안내는 아니고 무언가를 간절히 바램이 깃든 돌탑이겠지요.
숲길은 얕으막한 언덕을 넘어갑니다.
개방되지 않은 숲길을 가는 이들이 있는지 의자와 함께 지키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덧 개방된 숲길 1.4Km가 끝나고 있습니다.
원릉(영조와 정순왕후)입니다.
경릉(헌종과 효현항후, 효정황후)입니다.
소나무 두 그루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릉에서 자연학습장(1.3Km) 가는 숲길 입구에는 바리케이트까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고즈녁한, 마음맞는 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그런 길인 것 같습니다.
길의 끝에는 왕릉숲 쉼터가 있지만 잠겨 있습니다.
주변 연못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새가 있습니다.
자연학습장에서 다시 경릉 입구로 돌아 갑니다.
왕복하면 2.6Km가 되는 숲길입니다.
숲 속의 보약(피톤치드)입니다.
혜릉으로 가는 길입니다.
혜릉(경종비 단의왕후)입니다.
이런 모양의 소나무도 능 주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숭릉으로 갑니다.
숭릉(현종과 명성왕후)입니다.
숭릉 연지로 갑니다.
숭릉 연지입니다.
왕의 숲 가는길 안내도 보입니다.
동구릉 왕릉 숲길과 봄, 가을 개방된 숲길을 두루 돌아보고 동구릉을 떠납니다.
동구릉 숲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동구릉 왕릉 9기와 개방된 숲길 두 곳을 천천히 걷고 다니다 보니 11Km에 3시간 4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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