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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강길(11코스 동학의 길) 본문
여주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이 지난 11월 12일 개장되었습니다.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 시작과 종점인 주록리입니다.
주록리 버스정류장 옆에 여강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의 공식적인 거리는 9.5Km입니다.
주록리 마을에서 200여미터를 진행하면 만나는 다리입니다.
주록계곡을 옆으로 두고 펜션과 전원주택이 이어집니다.
주록계곡입니다.
눈에 뛸만큼 경치가 뛰어난 곳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농가의 벌통입니다.
얼핏 보아도 벌통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개망초꽃입니다.
주록리 안산이라고 ...
감나무에는 까치밥도 있습니다.
이야기소입니다.
이름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목줄도 하지 않은 개가 으르렁 거리며 지나는 이에게 겁을 줍니다.
산 속의 외딴 주택을 지날 때 가끔 만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지나는 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붕 아래로는 머리통보다 더 큰 말벌집이 매달려 있습니다.
말벌들이 왕성히 활동하는 철이면 ...
무슨 나무인지 붉은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성혈사 입구입니다.
성혈사 입구의 계곡입니다.
용무자 외 출입을 금하고 있어 절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성혈사를 지나면 천도교 제2세교조인 해월신사 최시형의 묘소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야자매트가 깔린 산길입니다.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소입니다.
해월 최시형은 최제우의 대를 이어 조선 말 변혁의 시대에 동학을 설파했던 인물로서,
여강길 동학의 길은 주록리에서 최시형의 묘소를 거쳐 다시 주록리로 원점회귀하는 길입니다.
해월 최시형의 묘소를 지나면 낙엽송 숲이 나옵니다.
어느새 낙엽송의 잎들도 거의 떨어졌습니다.
길바닥을 낙엽송잎들이 덮었습니다.
여기는 활엽수 잎들이 덮었습니다.
잎이 떨어진 가지에 햇빛이 ...
소나무숲길입니다.
소나무숲길이 한참이나 이어집니다.
이런 숲길이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걸을 것 같습니다.
소나무숲길이 끝나자 이번에는 또 낙엽송 숲길이 나옵니다.
그것도 내리막길 또는 평지길입니다.
탐방로 주변으로는 낙엽송 잎이 내려 앉았습니다.
따끈까끈한 동학의 길 표지기가 가야 할 길을 가리킵니다.
탐방로 바닥이 붉습니다.
눈이 오듯이 탐방로에 내려 앉아 길바닥을 덮은 낙엽송잎들입니다.
오솔길이 나왔습니다.
지체높은신 분들도 고개를 숙여야만 지날 수 있는 길입니다.
원적산으로 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여강길 동학의 길을 걷는 날이라 주록리마을회관 방향으로 갑니다.
이 길은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로 산 능선을 타고 갑니다.
굽은 소나무들이 길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산 정상인듯한 곳에 돌탑이 있습니다.
돌탑을 지나 내리막길이 나오며 경사가 급한 곳은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흙이 마르지 않은 것을 보니 멧돼지가 지나간 시간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Y자형의 소나무를 만납니다.
산 사면에 낙엽들이 수북히 깔려 있습니다.
철을 잃은 개나리가 꽃을 피웠습니다.
저만치 주록리 마을이 보입니다.
주록리 마을의 상징인 사슴을 보며 여강길 동학의 길 걷기를 마칩니다.
여주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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