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문경 대승사와 부속 암자 순례 2 본문
범종루를 끝으로 대승암을 떠나 윤필암을 찾아 갑니다.


범종루를 지나면 산 밑에 윤필암 가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한쪽은 산비탈이라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단풍나무 잎입니다.
가을에 오면 참 예쁜 단풍을 볼 것 같네요.

넓은 길도 있지만

갈림길이 나오면서 윤필암, 사불암 가는 길을 안내해 줍니다.

탐방로는 조금은 거칠은 돌길이 섞여 있습니다.

공덕산으로 가기도 하는 길이라 등산동호회의 리본이 간간히 붙어 있습니다.

무엇을 닮은 듯한 이런 바위도 나옵니다.

무엇일까요?


갈림길에서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아무런 안내도 없는 부도도 보입니다.

마음놓고 걷기에는 까칠한 길입니다.

윤필암 사불전이 보이는 곳에 와서야 사불암으로 가는 길을 놓쳤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필암입니다.
원효와 의상이 각각 사불산의 화장사와 미면사에서 수행할 때
의상의 이복동생인 윤필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윤필암은 비구니 수도암자로서
삼성각, 사불전 등을 제외하고는 관람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윤필암에서 보는 사불전의 모습입니다.

윤필암 오른쪽으로 삼성각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두 개의 문을 거쳐 계단길을 따라 갑니다.

삼성각입니다.

삼겅각 내부의 모습입니다.

삼성각 앞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윤필암 앞에서 돌길을 따라 사불전으로 갑니다.

사불전입니다.
사불전 전면 유리창에서는 사불산 사면석불(사불암)이 보인다고 합니다.
사불전 내부입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3층석탑이 사불전 뒤 암반 위에 서 있으며
특히 사불전에는 부처님을 모시지 않고 그 자리에는 큰 창을 설치하여 사불암이 주불이 되게 하였습니다.

사불전에서 보는 윤필암 전경입니다.

사불산 사불암과 사불전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불산 사면석불(사불암)을 확대 촬영하여 약간의 보정을 하였습니다.

사불전의 담장입니다.

사불전에서 내려와 윤필암에서 본 앞의 풍경입니다.

큰 바위가 미끄러지려고 하니 작은 바위가 이를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갑니다.

묘적암, 윤필암 갈림길을 만나 묘적암 방향으로 갑니다.


작은 연등도 달려 있습니다.

도중에 대승사 마애여래좌상을 보러 갑니다.

마애불의 크기는 높이 약 6m, 어깨 너비 약 2.2m, 무릎 너비 3.1m이며, 연화대좌(蓮華臺坐)의 높이는 1.3m,
너비는 3.7m로 화강석의 자연석벽을 이용하여 음각된 이중연화좌(二重蓮華座) 위에
신광(身光)과 두광(頭光)을 역시 음각하였으며, 머리 위로는 모서리가 깨어진 평편한 판석이
앞으로 밀려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천개(天蓋) 형식의 판석을
별석(別石)으로 마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승사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탐방로는 숨이 찰 정도는 아니지마 제법 가파른 길입니다.

석등이 있는 샘을 만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 봅니다.

석등을 배경으로 방금 올라온 길을 돌아 봅니다.

누군가가 동전을 놓아 두었습니다.

묘적암입니다.

불이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 갑니다.

묘적암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15년 부설거사가 창건하였고
1339년 지공, 무학과 함게 삼대화상의 칭이 있는 나옹화상이 출가한 곳입니다.

나옹이 처음 이 절의 요연(了然)선사을 찾아 출가를 청했을 때 “여기 온 것이 무슨 물건이냐?” 라고 물었다.
나옹이 “말하고 듣고 하는 것이 왔습니다만 보려하여도 볼 수가 없고, 찾으려 하여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한 뒤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를 물었다. 요연은 자신도 알지 못하니 명안종사(明眼宗師)를 찾아가라 하셨다.
뒷날 나옹이 도를 깨닫고 다시 이 절에 돌아와서 회목 4그루를 심었다.
이 절은 조선후기까지 나옹으로 인하여 불교의 한 성지처럼 부각되었다고 합니다.

묘적암 나옹화상영정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수가 없어 대승사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화엄,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아
능히, 세상 모든 일을 다 그려낸다.



불이문을 통해 묘적암을 떠납니다.

길도 예쁘게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올 적에 만났던 샘물 뒷편에 세 기의 부도가 있다하여 그리로 갑니다.

나옹화상과 동봉 화상의 부도(浮屠)가 서 있다고 하였으나 어느 부도가 누구의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뒷편에는 또 한 기의 부도가 있습니다.

전나무 숲길을 따라 갑니다.

대승사와 운필암, 묘적암 갈림길입니다.

이제는 출발지인 대승사 입구 표지석을 향해 갑니다.

문경 대승사와 윤필암, 묘적암을 둘러본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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