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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

중남미 여행(멕시코 칸쿤)

산 솔 2018. 5. 16. 19:09

기내 숙박과 장시간 관광에 지친 몸을 쉬어간다는 명목으로 멕시코의 칸쿤에서 1박 2일을 보냅니다.

사실, 1박 2일이라야 24시간도 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바나에서 칸쿤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약 1시간 동안은 비행기는 요동을 치듯이 심하게 흔들려

승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게 중엔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칸쿤 공항에 안착하자 기내 안은 환호성과 함께 요란한 박수가 터졌습니다.


방 안의 그림들 입니다.



호텔 내부 입니다.


칸쿤의 상당수 호텔과 리조트가 올 인 클루시브 로서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과 바는 물론, 객실 내 미니바 까지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신혼 여행을 온 어느 사람들은 외부로 나가면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꼼짝을 않고 호텔 안에만 있다가 간다고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무엇을 얼마나 먹고 얼마나 마실 수 있느냐가

올 인 클루시브 호텔을 선택할 이유라고 봅니다.





술을 좋아한다면 멕시코의 명물인 데낄라를 원없이 마실 수 있기도 합니다.

바에서도 맛이 천차만별인 중에서도 고급 데낄라를 마시기 위해서는

웨이터에게 따로이 부탁을 하여야만 가져다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통 맛의 데낄라만  마실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산책을 나왔습니다.

칸쿤은 길게 이어진 L자 모양의 섬으로서 한 쪽은 해변의 백사장이 있고 한 쪽은 이처럼 해변이 없습니다.











칸쿤은 1970년 이전에는 주민이 100여명도 되지 않은 고기잡이 마을이었습니다.

멕시코 정부에서 1960년대 말 부터 새로운 휴양지를 만들기 시작하여 현재와 같은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칸쿤에서 멕시코 시티로 가는 비행편이 실제로 5, 10분 간격으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칸쿤은 한국의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새로이 뜨는 곳 중의 한 곳 입니다.
















호텔과 수영장 입니다.


방을 나서면 바로 해변 입니다.






카리브 해의 해변 입니다.


파도가 세어 물에 들어 갈 마음은 없습니다.


풍경만으로 보아서는 외로움을 타는 사람 같습니다.








밤 새 해초들이 해변으로 밀려와 아침이면 백사장의 해초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이 빠지면서 만들어 놓은 작품 입니다.

칸쿤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입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30분이나 늦게 도착합니다. 의례껏 그러려니 한다고 합니다.

칸쿤에서 멕시코시티로,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북부의 몬테레이를 경유하여

인천까지는 대기 시간 포함 약 25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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