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삼도힐링길 본문
삼도힐링길은 단양군이 조성한 트레킹길입니다.
자연과 함께라는 부제와 함께 조성된 삼도 힐링길은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중심으로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를 잇고 있습니다.
삼도힐링길의 중간지점인 의풍1교에서 먼저 남대리 방향으로 갑니다.
늦은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하는 단풍이 들었습니다.
삼도힐링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백산자락길과 함께 합니다.
남대리에서 흘러 내려오는 마포천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솔밑생태체험마을이 나옵니다.
한동안 길은 마을길을 따라갑니다.
뒤로는 낙엽송숲이 앞으로는 억새가 우거진 한가운데에 멋진 집이 있습니다.
수확물을 거두는 농부도 보입니다.
억새가 한창입니다.
무슨 열매인지(?)
돌아보니 의풍리 마을이 보입니다.
수확을 하지 않은 콩이 그대로 밭에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단풍이 늦은 가을이라고 ...
마을길이 끝나고 산밑 숲으로 들어갑니다.
물을 건너는 곳에는 데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단풍을 밟고 지나는 길도 있습니다.
길은 마포천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응달진 곳은 밤새 내린 서리가 풀잎에 아직도 있습니다.
소백산자락길과 함께 하다보니 이런 글귀도 가끔 보입니다.
왼쪽으로 마포천을 두고 걷던 길을 삼도접경공원으로 가기 위해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많이 흔들려 주의를 요하는 곳입니다.
삼도접경공원입니다.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소재입니다. 사실, 여기는 단양과 영주의 경계입니다.
삼도힐링길은 영주시 삼도접경공원까지 인지라 의풍리로 돌아갑니다.
왔던 길을 가야하지만 이번에는 도로를 따라 갑니다.
단양에서 들어오는 시내버스의 종착지입니다.
남대리 표시가 되어있지만 운행은 하지 않습니다,
도로를 따라가면서 본 마포천입니다.
낙엽송숲과 억새로 둘러쌓인 집이 달리보여 찍어봅니다.
의풍1교에서 김삿갓문학관을 향해 갑니다.
역시 소백산자락길과 함께 합니다.
도로의 가로수가 운치를 더해 줍니다.
길을 걷다보니 어느 덧 김삿갓문학관이 보이는 곳에 다달았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김삭갓문학관을 보지 않을수 없어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김삿갓문학관입니다.
내부 수리중인지 휴관중이라 주위가 어수선합니다.
김삿갓할아버지는 그제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자리에 있습니다.
외씨버선길 영월객주도 여전히 길벗들을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걸었던 외씨버선길 중에 가장 힘든 구간인 마루금길이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김삿갓문학관에서 다시 의풍1교로 돌아갑니다.
삼도힐링길은 김삿갓문학관에서 의풍1교, 남대리 삼도접경공원을 잇는 교통편이 전혀 없어
차량을 두 대이상 이용하거나 원점으로 걸어 돌아가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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