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원주굽이길(제2코스 700년노송길) 본문
원주굽이길 제2코스, 700년노송길은 19.1킬로미터로서 고도차이도 제법있는 길입니다.
길은 원주이마트 건너편 동아제약 원주 물류센터 앞에서 시작됩니다.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700년 노송길 안내도입니다.
중간지점부터 고도가 높아지며 걷는이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길을 출발하자마자 대추밭이 나오며 익어가는 대추들이 탐스럽게 나무에 달려있습니다.
1차선의 도로를 걸으며 공사중인 중앙선 철로 교각밑을 지납니다.
가을인 모양입니다.
어느 교회의 뒤편입니다.
세종대왕 모시는 곳입니다.
여러 글과 함께 위인들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자연석?
공사중인 중앙선의 교각이 휘돌아가고 있습니다.
까치집인듯 합니다.
세찬 태풍이 지나갔지만 벼들이 넘어지지않고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카씨앗이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사람들은 산림녹화를 위하여 아카시아 씨를 따서
학교에 가져갔던 기억이 남아있을 줄 압니다.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길은 분재원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제초작업은 했지만 풀들은 금방금방 빠르게 자랍니다.
검색을 하니 고려엉겅퀴(곤드레)라고 나옵니다.
검색을 하지 않아도 무궁화꽃임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봉현 버스 정류장 부근입니다.
1코스인 배부른산길을 걷고 2코스의 부담을 줄이려면 이곳까지 내쳐 걷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공사중인 중앙선 철도 교각밑을 지납니다.
승안교를 건넙니다.
흥업성당 대안리 공소로 가는 길입니다.
천주교 흥업성당 대안리공소 표지석입니다.
천주교 흥업성당 대안리공소입니다.
지붕은 처음의 초가지붕에서 슬레이트지붕으로 바뀌었고,
6·25전쟁 때는 인민군 막사로도 사용되었으며 전쟁 후에 미군 구호물자 배급처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건립 당시 원주 지역에 있던 공소 중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지역 교회사적·역사적 자료로 가치 있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출처:원주굽이길 홈페이지)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문화재 제140호입니다.
대안리공소에 대한 안내입니다.
길을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밤이 익어가는 계절, 누군가가 길 가의 밤을...
길은 마을길을 돌고 작은 구릉을 넘고 논둑길도 갑니다.
어느 집의 지붕위에 이끼가 자라고 있습니다.
밤나무 아래 밤송이들이...
제2코스의 이름이 있게한 700년 소나무입니다.
보호수에 대한 안내입니다.
검산 버스정류장에서 마을길을 벗어나 잠시 도로를 걷습니다.
이제 반을 조금 더 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대안리 임도가 시작되고 긴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멘트 포장과 흙길이 섞여진 오르막입니다.
긴 오르막에 사람도, 자전거도 힘겨워합니다.
바위에 소나무가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멀리로 원주의 산줄기들이 보입니다.
양안치고개까지 5킬로미터가 남았습니다.
700년노송길의 스탬프 인증대가 있습니다.
길은 경사가 제법있는 내리막입니다.
이제는 내리막길로 끝나려나 했지만 곧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대안리 임도가 끝나는 곳입니다.
양안치고개, 매지리 임도로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이정표에 매지임도 입구까지는 500미터이고 매지리 버스 정류장은 바로 옆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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