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치악산 황장목 숲길따라 세렴폭포 본문
치악산 하면 치가 받치고 악이 받치는 사다리병창길이 먼저 생각나지만
오늘은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황장목 숲길을 따라 구룡사를 지나 세렴폭포까지만 다녀옵니다.
세렴폭포입니다.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이 위치하고 있는 제2주차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출발합니다.
생을 마감하는(?) 나뭇잎 인가봅니다.
치악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제2주차장에서 구룡사 매표소 입구까지 약 1.2킬로미터를 노약자 등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관리사무소 앞의 치악산 둘레길 2.3코스의 안내가 있습니다.
가을이어서인지 코스모스꽃이 더욱 청초하게 보입니다.
상품을 좌판에 올리고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이 있습니다.
구룡사 매표소 앞까지는 도로 옆에 설치된 목재 데크길을 따라 갑니다.
데크길 옆의 하천입니다.
아직은 단풍이 전초전인 모양입니다.
계곡물이 정말 맑습니다.
어느 음식점의 출렁다리 출렁주 안내입니다.
`한 잔의 출렁주는 무서움을 진정하고, 두 잔의 출렁주는 흔들흔들 출렁이고,
세 잔의 출렁주는 소금산 하늘아래 한 점 구름되어 출렁이네...`
구룡사 매표소입구의 상가입니다.
황장금표입니다.
구룡사 매표소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치악산에는 3개의 황장금표가 있다고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구룡사를 향합니다.
구룡교 앞의 음수대인데 식수 불가입니다.
솔잎과 빛이 볼거리를 만들어냅니다.
황장목 숲길과 찻길이 갈리는 곳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 구룡사에서 길이 다시 만납니다.
아직은 단풍이 절정에는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구룡사의 일주문인 원통문입니다.
숲길을 걷는다는 것은 참 행복합니다.
무장애탐방길로 조성된 숲길로 어린아이들도 잘 걷고 있습니다.
구룡사의 사천왕문입니다.
한 켠에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지나 구룡사 대웅전으로 올라 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보광루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멍석이 깔려 있었습니다.
구룡사 대웅전입니다.
치악산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시대에 의상이 창건하였다 합니다.
구룡사를 지나면 계곡을 가로질러 구룡교가 있습니다.
구룡폭포입니다.
치악산의 폭포하면 세렴폭포와 구룡폭포입니다.
구룡폭포를 지나 숲길을 따라 갑니다.
구룡사를 지난지 500미터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길가에는 옛 사찰의 주춧돌로 추정되는 돌이 있습니다.
무장애탐방길은 약 1.1킬로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일반 등산로와 갈라져 자연관찰로를 따라갑니다.
소원한 이들의 원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숲길은 계곡을 오른쪽으로 두고 따라갑니다.
도롱이와 개구리가 알을 낳고 서식하는 곳이라고 국립공원에서 안내하고 있는 작은 물웅덩이입니다.
숲길이 끝나 일반 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자갈 등 돌길이 연이어 이어집니다.
두 나무에 거미가 줄을 쳐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거미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진 않습니다.
푸른잎이 얼마지나지 않으면 붉게 물들것 입니다.
어느 고사목에 잔뜩 몸을 의지하고 있는 버섯들 입니다.
세렴폭포에 다 왔습니다.
단풍을 볼까하고 나선 나들이객들이 계곡 여기저기서 쉬고 있습니다.
세렴폭포입니다.
지난 날, 새벽 일찍이 사다리병창을 타고 올라 성남까지 걸었던 생각이 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던길로 돌아갑니다.
제2주차장에서 세렴폭포까지 왕복한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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