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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희방옛길(희방사역에서 희방사)

산 솔 2020. 1. 2. 20:41

예전, 소백산 등반의 고전 루트인 희방옛길을 걸어봅니다.





희방사역입니다.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기차를 타고 희방사역에 내려

희방천 계곡을 따라 희방사를 거쳐 연화봉과 비로봉으로 오르던 길이 희방옛길입니다.

지금도 희방사역은 하루 왕복 4회 기차가 정차하고 있습니다.



희방사역 앞의 장승들입니다.


죽령옛길과 희방옛길이 이 곳에서 시작됩니다.


희방천을 따라 갑니다.


계곡 주변의 장독이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계곡은 겨울이라서인지 물이 많지 않습니다.


잠시 낙엽이 쌓인 길도 밟아 봅니다.


제3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희방탐방로에는 주차장이 3곳 있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소백산 쉼터입니다.

앞에는 영주로 가는 시내버스가 정차하며 쉼터 안에는 각종 책이 있어 잠시 여유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육교를 건너 갑니다.

희방천 계곡을 따라 가야 하나 상가 등이 있어 도로를 따라 갑니다.




소백산 희방탐방지원센터입니다.


도로를 따라 갈수도 있지만 오늘은 희방계곡 자연관찰로를 갑니다.



희방계곡 자연관찰로 안내입니다.


자연관찰로라 하여 편히 걸을 수 있는 길은 아닙니다.


계곡의 풍경입니다.




오감으로 숲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돌길로 인해 발은 편하지 않습니다.


노각나무 뒤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보입니다.


건강한 숲의 피톤치드에 대한 안내입니다.

사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내뿜는 독소라고 하는데

이것이 우리 사람들 한테는 이로운 물질이 된다고 합니다.


제1 주차장을 지나면 희방사 매표소가 있습니다.

일반 차량들은 이곳에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찻길과 보도가 있고 찻길은 희방사까지 가파른 길로 이어집니다.


찻길과 헤어져 연화봉 가는 길로 올라 갑니다.

거치른 돌길의 연속입니다.




희방계곡 하면 희방폭포를 떠올리게 됩니다.


희방폭포 오른편 위로 다리가 있습니다.

전에는 폭포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쇄되었습니다.


폭포 오른쪽 위로 설치된 다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본 계곡 풍경입니다.






희방사입니다.

종무소에 옛 희방사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대웅보전과 희방사 전경입니다.


석간수 한 잔으로 갈증을 달래 봅니다.


`마음에 두지 말라`

옹기 그릇에 적힌 글입니다.


당우에 이런 조형물이 있으나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희방사를 지나 연화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길의 끝에는 화산대종사의 사리탑비와 그 옆에는 연화봉으로 오르다 사고를 당한 산우들의 위령비가 있습니다.


출입문이 있고 연화봉을 오르는 길이 시작됩니다.

이 곳을 지나면 가파른 깔닥고개가 연화봉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목적이 소백산 등반이 아닌 관계로 여기에서 발길을 돌립니다.




올라왔던 길과는 달리 돌아갈 때에는 희방사에서 부터 차도를 따라 갑니다.




도로변에 차도로 잘못 내려온 뱀이 숲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소백산 쉼터에서 5번 국도를 따라 풍기 방향으로 갑니다.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고 전망좋은 곳이라고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한 컷...


희방사역 부근에는 도담 - 영천 중앙선 전철 공사로 죽령 터널 굴착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2020년이 지나면 희방사역도 추억으로 남는 역이 될 것입니다.


희방옛길에 대한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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