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7코스 약초길) 본문

트레킹 이야기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7코스 약초길)

산 솔 2021. 11. 22. 11:48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7코스 약초길)은

`산간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구간이다. 금계포란 형이라 왕비와 육판서를 낸 청풍 김씨 시조 묘가

가까이 있고, 걷는 길에는 `한방의 도시`인 제천을 실감하는 향기로운 약초내음으로

몸과 마음을 맑게 할 수 있다. 약초를 직접 캐어 볼 수도 있고, 청풍호반과 어우러진

작은 마을을 지나는 길이다.`고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수산면 지곡리 고수골에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청풍호의 물길이 지곡리 마을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길가의 산수유 열매가 가지가 부러질 만큼 달려 있습니다.

 

 

지곡리 나룻터 부근입니다.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인 괴곡성벽길이 옥순대교에서 시작하여 이 곳 지곡리에서 끝나면

나룻터에서 배를 타고 옥순대교로 돌아가는 것으로 자드락길에서 애초에 계획하였는데

지금은 돌아가는 배가 있는 지나 모르갰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도전리까지 갑니다.

 

 

낚시꾼들도 보입니다.

 

 

`잡은 고기 놓아주고 쓰레기는 가져가고`

좋은 생각이지만 과연 그럴는지요.

 

 

 

 

 

약초고을 도전리 마을  표지석입니다.

 

 

청풍김씨 시조제단입니다.

 

 

청풍호 자드락길 안내판입니다.

자드락길 안내에 정방향, 역방향 표시는 없습니다.

7코스 약초길은 거리가 8.9Km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의병장 김규철묘소 안내 표지석입니다.

김규철은 단양에서 태어나 제천 수산면 도전리로 이주하였으며

 부하들이나 일본군이 날아다니는 장수로 불려 호가 비장(飛將)으로 불렸을 만큼

신출귀몰한 기동력으로 전투 때마다 용맹을 떨쳤다고 합니다.

 

 

 

 

호무실 방향으로 갑니다.

 

 

인삼밭이 나옵니다.

 

 

아직 수확을 하지 않은 감들 입니다.

 

 

호무실 마을입니다.

 

 

호무실 마을 뒤 산길로 올라 갑니다.

 

 

멀리로 출발지였던 지곡리 고수골과 청풍호가 내려다 보입니다.

 

 

맑은 날씨가 아니어서 모든 사물이 뿌옇게만 보입니다.

 

 

 

 

 

약초길, 이쪽으로 가셔유~

사실, 제천지역에서 이런 사투리를 쓰는 것을 본 일이 없는데

아마도 정겨움을 주기 위해서 이런 문구를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제 부터는 산 능선을 타고 육판재로 갑니다.

이 후 자드락길에 대한 이정표는 없이 간간히 나오는 낡은 리본이 길을 안내합니다.

 

 

쓰러진 나무도 넘고 갑니다.

 

 

화재의 흔적이 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쉼터가 오래 되어 주저물러 앉아 있습니다.

 

 

길은 뚜렷하여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이 부근에 제일 높은 곳인지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근무하는 분도 있습니다.

 

 

유독 이 소나무에만 이끼가 있습니다.

 

 

육판재입니다.

제법 사연이 긴 곳이라 내용은 생략합니다.

 

 

육판재에서 본 호무실 마을 방향입니다.

 

 

소나무숲의 연속으로 떨어진 솔잎을 밟으며 갑니다.

 

 

마을길과 첩첩이 겹친 산들이 보입니다.

 

 

능선길이 끝나고 율지리 방향으로 산을 내려 갑니다.

 

 

 

 

 

율지리 말목장입니다.

 

 

풀을 뜯고있는 말도 보입니다.

 

 

 

 

 

말목장을 지나 도전리 방향으로 갑니다.

이 후로는 도로의 포장길입니다.

 

 

돌아서 본 말목장입니다.

메타세콰이어가 붉게 물들어있습니다.

 

 

`이쪽으로 가셔유~` 는 순방향, 역방향 구분없이 표시가 되어있어 조금은 헷갈리기도 합니다.

기껏 온 방향으로 다시 가라고 안내가 되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길 끝으로 도전리 마을이 보입니다.

 

 

상당히 넓은 농토가 묵밭으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도전리 소류지입니다.

여름이면 연꽃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도전리 마을입니다.

 

 

폐교된 초등학교 부근의 느티나무입니다.

옛 건물은 없어지고 넓은 공터만이 보입니다.

 

 

도전보건진료소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처음 출발하였던 같은 길로 되돌아갑니다.

지곡리에서 출발하지 않고 여기에서 출발을 한다면 같은 길을 걷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지곡리에서 이 곳까지의 길은 생략이 되는 셈입니다.

 

 

청풍호 자드락길 7코스 약초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20211121 제천 청풍호자드락길(7코스 약초길).gpx
0.19MB

'트레킹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0) 2021.12.04
원주 중앙공원둘레길  (0) 2021.11.30
소백산자락길(2-1자락 곰네미길)  (0) 2021.11.18
영주 죽계구곡옛길  (0) 2021.11.15
원주 국제걷기축제(10Km, 둘째 날)  (0)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