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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소백산자락길(2-1자락 곰네미길)

산 솔 2021. 11. 18. 12:43

소백산자락길 2-1자락 곰네미길을 갑니다.

`곰네미길은 세간에 노출시키지 않고 오랫동안 감춰두었던 숲길이다.

그리 멀지않게 인가를 두고 왔지만 깊은 산골 정취에 어디 멧돼지 한 마리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

으스스한 계곡이다. 그러나 정신 차려 살펴보면 곳곳에 사라진 마을 흔적이 묻어 있어

다시 안도의 한숨이 섞어지는 그런 희한한 길이다.`고 소백산자락길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락길 2자락은 삼가동주차장에서 금선계곡을 거쳐 가는 길이고,

2-1자락은 곰네미길은 당골을 거처 곰네미재를 넘어 희방사역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삼가동주차장에서 달밭골방향으로 조금 가면 당골자락길이라고 안내된 이정표를 만납니다.

 

 

오래된 소나무가 걷는이를 맞습니다.

 

 

정겨운 글씨체로 보호수라고 써 놓았습니다. 

 

 

길 주변의 풍경입니다.

 

 

 

 

 

떨어진 단풍잎입니다.

 

 

당골을 지나는 계곡수입니다.

 

 

 

 

 

마지막 농가를 지나자 유석사 안내와 함께 나오는 좁은 숲길입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곳에는 이런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산 속의 오솔길은 굽이굽이 거칠게, 혹은 부드럽게 곰네미재를 넘어 유석사 삼거리까지 이어집니다.

 

 

 

 

 

 원시의 자연 숲길을 걷듯이 조금은 으시시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돌탑이 나옵니다.

산을 오르는 길 주변 편편한 곳에는 옛 주거지였던 듯 돌무더기도 볼 수 있습니다.

 

 

낙엽이 길을 덮고 있습니다.

 움푹 패인 곳을 낙엽이 덮고 있는 곳도 있으므로 걷기에 조심하여야 할 곳도 있습니다.

 

 

곰네미재 정상입니다.

 

 

문화생태탐방로 곰네미길에 대한 안내입니다. 

 

 

곰네미재 정상부터는 내려가는 길입니다.

처음에는 급경사 내리막길입니다.

 

 

낙엽송 숲길을 지납니다.

 

 

 

 

 

숲길이 끝나고 시멘트 또는 아스콘 포장길을 갑니다.

 

 

유석사 삼거리에 쉼터 정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석사로 오르는 길입니다.

삼거리에서 유석사까지 9백여미터라고 하여

다시갈 기회가 있을 것 같지 않아 이 기회에 오르기로 합니다.

 

 

유석사 가까이의 소나무숲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급경사 포장길을 계속 올라야 합니다.

 

 

유석사입니다.

유석사는 694년(효소왕 3) 혜통(慧通)이 창건하였고, 고려 말 두 차례의 중창을 거쳤고

그 후 화재가 나 중창을 거듭하였고, 석조관음보살좌상 및 철조아미타불좌상, 석조석가불좌상 2구 등

여러 점의 문화재가 있었으나 1972년에 도난당하였다고 합니다.

 

 

 

 

 

 

 

 

유석사에서 본 풍기읍입니다.

 

 

유석사를 떠나 쉼터 정자로 내려와 창락리 마을길을 지납니다.

 

 

빛을 받은 단풍잎이 참으로 곱습니다.

 

 

 

 

 

소백산 도솔봉 방향입니다.

 

 

제일 높은 봉우리가 도솔봉인듯 합니다.

 

 

풍기온천 리조트 앞의 5번 국도를 건너 희방사역 방향으로 과수원을 좌우로 두고 지납니다.

 

 

때를 잊은 진달래가 꽃을 피우고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제2연화봉대피소가 보입니다.

 

 

소백산자락길 2자락과 2-1자락이 만나는 지점으로, 도착지인 희방사역으로 함께 갑니다.

 

 

멀리로 곰네미재도 보입니다.

 

 

길 옆으로는 과수원입니다. 

 

 

 

 

여기는 단풍길입니다.

 

 

 

 

 

남원천의 모습입니다.

 

 

무쇠다리 옛터입니다.

 

 

 

 

 

희방사와 무쇠다리에 얽힌 설화 안내입니다.

 

 

희방사역 앞 무쇠달마을 장승들입니다.

 

 

 

소백산자락길 2자락, 2-1자락의 도착지인 희방사역입니다.

지금은 옛 중앙선 철로의 이설로 페역이 되어 영업이 중단된 쓸슬함이 묻어나는 곳입니다.

예전, 지금처럼 교통이 편리하지 않았던 시절 기차를 타고 와서 희방사역에 내려

희방옛길을 따라 소백산을 오르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였던 곳입니다.

 

 

소백산자락길 2-1자락 곰네미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20211116 소백산자락길(2-1코스 곰네미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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