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단양 대성산둘레길, 숲길 본문
여름내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단양의 진산인 대성산의 둘레길과 숲길을 갑니다.
단양교육도서관 뒤편으로 대성산으로 올라갑니다.
대성산둘레길과 숲길은 한낮에도 모자가 필요없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어떤 풍파를 겪었는지 곧게 자라지 못하고 구부러져 올라가는 나무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사도 탄탄대로만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구부러져 자라는 나무가 예사롭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자 만남의 광장(?)이 있는 정자에 이릅니다.
정자 쉼터입니다.
주변에는 평행봉 등 각종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운동기구 오른편 오솔길을 따라 `소노문 단양`과 `청소년수련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아주 수령이 많은 소나무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늘을 만들어 주기에는 충분합니다.
기복이 없는 길이라 걷기에도 편합니다.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소노문 단양`으로, 왼쪽은 `청소년 수련원` 방향입니다.
사진에는 잘 나타나진 않지만 급경사길을 내려 갑니다.
길을 내려가면 청소년수련관과 군청후문으로 가는 안내가 있는데 군청후문 방향으로 갑니다.
어느 사찰 지붕너머로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양방산 줄기가 보입니다.
마침 패러글라이딩이 날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은 양방산의 어느 사찰 건물입니다.
단양읍내 일부와 남한강의 푸른 물이 보입니다.
탐방로를 계속 따라갑니다.
영글지도 않은 밤송이가 길 위에 떨어져 있습니다.
잠시 짧으나마 전나무숲길도 갑니다.
군청후문 부근의 대성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짧은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길지않은 출렁다리를 건너 보훈공원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도 잠시 오르막길을 갑니다.
보훈공원입니다.
산림욕장 표지석이 나오면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대성산둘레길을 잠시 걷습니다.
오른쪽의 계단길을 따라 대성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조금은 가파르지만 많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도중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평탄한 길이 나옵니다.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 놓았습니다.
걷기좋은 숲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쉼터 광장에 조각 작품들이 자신들을 보아달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쉼터 광장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충양정 방향으로 갑니다.
충양정입니다.
충청북도의 `충`, 단양의 `양`을 합성하여 충양정이라고 명명하였다 합니다.
충양정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고 대성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 가파르고 좀 힘이듭니다.
가파른 계단길이 제법 깁니다.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여 충양정에서 정상을 가지않고 둘레길을 따라 갈 수도 있습니다.
나무를 기둥으로 하여 돌탑도 쌓아 놓았습니다.
이제는 데크 계단길입니다.
계단길을 오르면 힘든 구간은 끝납니다.
정상의 돌탑이 보입니다.
대성산 정상입니다.
해발고도는 380m입니다.
어느 해인가 누군가가 돌탑을 무너뜨려 다시 쌓기도 한 사연이 있는 돌탑입니다.
정상에서 만남의 광장 방향으로 낸려갑니다.
전망대가 있지만 주변의 나무들이 시야를 가려 전망이 거의 없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기는 하나 염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길은 데크길, 계단길, 오솔길 등이 있어 자신이 선호하는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길을 내려오면 둘레길을 만나 충양정 방향으로 갑니다.
둘레길 주변의 꽃들입니다.
둘레길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구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쁘지도 않은 길에 야자매트를 깔아 오히려 불편함을 느낀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성산 등산로의 안내도이지만 세세한 길까지는 안내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슬금산입니다.
둘레길에는 단양군 보건소에서 설치한 건강관련 안내가 있습니다.
또한, 조각 작품도 있어 이를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성산 둘레길은 대체적으로 완만하게 조성이 되어 있어 누구라도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단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팔라 조금 힘을 쏟아야 합니다.
단양교육도서관에 이르러 대성산둘레길과 숲길 걷기를 마무리합니다.
대성산둘레길과 숲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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