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여주 여강길 (9-1코스 양촌달빛길) 본문
지난 2023. 10. 14일 새로이 개장한 여강길 9-1코스 양촌달빛길은
`습지는 계절에 따라 그 풍경이 조금씩 바뀐다. 안개가 낀 날 여주저류지는 비밀의 정원이 된다.
새와 바람,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껴 보자.
여름엔 연꽃이 장관이고 가을엔 키를 훌쩍 넘는 물억새가 시심을 자극한다. 양촌달빛길은 자연 속에서 사색하는 길이다.`고, 여강길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주 여강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9-1코스 양촌달빛길 안내도입니다.
주요지점 이정표입니다.
고도표입니다.
양촌달빛길 시점에서 주변으로 여강길 리본이 보여 무심코 그 길을 따라 갑니다.
주변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가득히나 낀 안개가 빗방울처럼 얼굴에 내려 비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여 우산을 꺼내기도 하였습니다.
여강길에서 소개한 내용 그대로 물억새가 키를 훌쩍넘어 흰빛을 띄고 있습니다.
물억새가 아침 안개에 젖어 그리 흰빛을 자랑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야외공연장과 피크닉장입니다.
안개가 낀 날 비밀의 정원이 된다고 하였던가요?
여강길을 걸으면서 느끼지만 이른 아침의 여강길은 항상 안개가 내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강길의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가끔 리본만이 보입니다.
여강길 스탬프 인증함입니다.
부근의 제방으로 올라가 현재 가고 있는 길이 양촌달빛길을 역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시멘트 포장길이라 조금은 발바닥이 편하질 않습니다.
주변의 은행나무가 잎이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여주저류지 유입부입니다.
여주저류지는 우리나라 최대 크기로 여의도 면적의 2/3 정도라고 합니다.
여류저류지의 연꽃습지입니다.
탐방로 주변으로는 물억새로 들어차 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제일 반가운 것은 역시 길 안내를 해주는 리본이나 이정표일 것입니다.
물억새에 대한 안내입니다.
알기로는 하천 주변에 자라는 것은 갈대, 산에 자라는 것은 억새라고 알고 있는데...
낚시를 금한다고 안내도 되어있지만 가끔은 저류지로 향하는 곳에 좁은 길을 내고 낚시꾼들이 다녀갑니다.
도로를 가눈데 두고 메타세콰이아가 도열을 하고 있습니다.
저류지의 풍경입니다.
역방향이지만 길은 잃지 않고 걷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흙길입니다.
여전히 안개는 쉽게 걷힐 줄을 모릅니다.
보이는 다리는 광주-원주간 고속도로 입니다.
안개 속의 습한 기운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안개가 걷히는 늦은 오전이나 오후를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반가운 여강길의 표식이 나왔습니다.
광주- 원주 고속도로 남한강대교 아래의 연꽃습지입니다.
물억새가 아직도 안개에 젖어 있습니다.
여강길 9-1코스 양촌달빛길을 순방향으로 걸으려면 시점에서 이 표식을 보고 가면 됩니다.
여주 여강길 9-1코스 양촌달빛길을 역방향으로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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