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태백고원700 산소길 연화산둘레길 본문
태백고원700 산소길 연화산둘레길은
해발 1,171.8미터의 연화산을 중심으로 해발 700에서 900미터에 이르는 길로
연화산을 한바퀴도는 원점 회귀형 둘레길입니다.
연화산 둘레길은 연화산유원지 주차장을 출발하여 연화산을 한바퀴 돌아 다시 돌아옵니다.
그 시작점인 연화산유원지 관리소인데 사실 유원지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쓸쓸한 곳입니다.
태백시에서 안내한 공식적인 거리는 12.8킬로미터이지만 GPS거리는 13.65킬로미터로 나왔습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현충탑 방향으로 향하면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만
아무런 안내 표지가 없어 잠시 길찾기가 애매한 곳이기도 합니다.
시계방향 반대편인 송이재 방향으로 갑니다.
송이재는 태백에서 통리를 향하느라면 제일 먼저 만나는 도로상의 재 이름 입니다.
길의 대부분이 임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낙엽이 지고 겨울에 접어든 길이 좀은 삭막해 보이기도 합니다.
조릿대가 산을 덮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산을 절개하여 만든 길입니다.
바람이 불어 낙엽을 모아놓아 낙엽 쌓인 길도 걸을 수 있습니다.
이건 또 무슨?
산을 절개한 곳이라 가끔 이런 지형물들도 보입니다.
지형물에 대한 안내입니다.
고도가 높은 곳이어서인지 응달지역에는 내린 눈이 녹지않고 빙판을 이룬 곳도 있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계절이라면 ...
잎을 떨군 나무들이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위들이 층을 이루었습니다.
비가 와서 물이 많이 흐른다면 2단 폭포가 될 법도 한 곳입니다.
소나무 숲도 보이곤 합니다.
혼자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보입니다.
여기는 두 분이 걷고 있습니다.
빛을 받은 나뭇가지들입니다.
둘레길이 봄 부터 가을까지는 야생화들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불구불한 구비길이 정말 셀 수도 없습니다.
이런 숲길도 지나갑니다.
왼쪽으로는 치유의 숲이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여유있게 치유의 숲에서 지친 마음과 몸이 있다면 풀어주어도 좋을 것입니다.
연화정 쉼터입니다.
쉼터에서는 태백시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왼쪽으로 제일 높은 곳이 함백산 입니다.
멀리로 태백산과 문수봉도 보입니다.
연화정 쉼터에서 길은 좀은 급한 내리막입니다.
계곡을 사이로 두고 양편의 바위가 1억5천만년의 차이를 두고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낙엽이 쌓여 벤치도 묻혀 있습니다.
태백시에서 걷는 이들을 위해 많은 벤치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물이 흘러내려 이런 습지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연화산 둘레길은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길은 아니 것 같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힐-링, 힐-링하는 그런 마음으로 걸으면 제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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