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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가산산성둘레길

산 솔 2019. 5. 1. 18:50

가산산성은 임진,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 조선중기에 전략적 방어를 위하여

약100여년간에 걸쳐 축성한 내,외,중성의 성으로 칠곡도호부가 있었습니다.

정상에서는 백여명이 앉아 대구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가산바위가 있습니다.


가산산성의 진남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남문에서 부터 걷기를 시작합니다.


가산산성의 안내입니다.


진남문을 지나면 잠시 숲속으로 비탈길이 있습니다.


비탈길을 오르면 해원정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해원정사를 왼쪽으로 두고 본격적인 포장된 산길이 시작됩니다.


출발지에선 괜찮았는데 오르다 보니 가스가 차 오릅니다.


다소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너덜지대가 나오기도 합니다.


가축? 아니면 야생???


바위의 기이한 형상입니다.



포장된 길이 끝나고 흙길 임도가 나옵니다.


길이 고도를 높이며 지그재그로 갑니다.

그에 따라 샛길도 많이 생겨나 있습니다.



팔공산 복수초 군락지입니다.

겨울이 끝나가면 많은 탐방객들이 복수초를 보기 위해 가산산성을 찾는다고 합니다.


가산산성 동문입니다.


칠곡 관아터이지만 가스가 차 잘 보이질 않습니다.


동문에서 중문과 가산바위를 찾아 갑니다.


철쭉과 진달래가 피어있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중문입니다.



중문을 지나 가면 가산바위가 나옵니다.


그러나 성벽 위를 걷기 위해 중문에서 100여미터 정도를 넘포루 방향으로 이동하여 가산바위로 갑니다. 


성벽길은 부분부분 많이 허물어져 있어 안타깝습니다.



가산바위입니다.



가산바위 위로 오르기 위해 데크길을 올라갑니다.


가산바위 정상입니다.

100여명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날이 맑으면 주위 경관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 염원이 들렸는지 가스가 조금은 걷친것 같습니다.



아랫 마을들이 보입니다.




가산바위를 내려와 중문삼거리로 돌아와 남포루를 향해 갑니다.


성벽길을 따라 갑니다.




이런 암문도 군데군데 있습니다.


성벽은 이런 자연석을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암문에서 좌로 내려가면 수로로 인해 성벽이 완전히 허물어진 곳이 나오고

산성을 오를때 만났던 동문과 만납니다.


주변에는 산성 주민들의 거주터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 관아터도 함께 있습니다.


다시 암문으로 돌아와 성벽을 타고 내려가면 남포루가 나옵니다.

남포루는 임진, 병자호란 당시 올라오는 적을 향해 포를 쏘아 적의 사기를 저하시켰다고 합니다.


남포루 부근에서 본 전망입니다.


산을 내려올수록 가스가 걷혀 전망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남포루를 지나면 바윗길과 거친 길이 진남문까지 이어집니다.

등산이 목적이라면 몰라도 길을 걷는 이들은 지난 암문에서 동문과 만나 오던 길로 가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우회길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밑으로 다닌 흔적도 있습니다.


거칠고 험한 길을 지나 진남문 가까이 왔습니다.


가산 정상은 가지 않았지만 9.5킬로미터에 4시간 27분이 걸렸습니다.

남포루에서 진남문으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대부부분이 임도로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