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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제천 측백나무숲길

산 솔 2020. 4. 10. 18:14

측백나무숲길은 제천시 수산면에 있는 숲길입니다.



측백나무숲길의 입구입니다.

따로이 주차장은 없어 도로변 적당한 공터에 차를 주차하여야 합니다.


측백나무숲입니다.


도로를 따라 가느라면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측백나무숲 들머리입니다.

처음 출발하였던 곳에서 약 500여미터를 올라온 지점입니다.


측백나무숲길에 대한 안내입니다.

2014년도에 수산면슬로시티협의회에서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숲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숲길은 산을 오르기 적당하게 지그재그로 조성하여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숲길은 약 600여미터라고 합니다.


지그재그로 숲길을 만들다 보니 윗길과 아래의 길의 간격이 

불과 3미터 정도가 되는 곳도 있어 질러 가려는 이들이 만든 샛길도 꽤나 됩니다.

이럴 땐 `길이 아니어유`라고 표기하여 놓았지만 사실 제천지역에선 이러한 사투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측백나무숲 쉼터입니다.

잠시 허리를 길게 의자에 눞히고 측백나무의 향을 깊이 마셔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연유인지 구불구불하게 자란 소나무가 눈길을 잡습니다.



사람도 아기일 때가 가장 귀엽듯이 나무도 새 잎이 날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하늘을 향한 측백나무의 잎입니다.

붓글씨를 배울 때 측백나무 잎을 넣고 먹을 갈면 

먹물이 더 진득하다고 하여 측백나무잎을 넣고 먹을 갈던 생각이 납니다.


봄꽃도 측백나무의 빈 공간을 채워 줍니다.



측백나무숲길이 끝나며 두무산으로 올라가는 길의 계단이 시작됩니다.

이후로는 계단길과 조금은 거칠은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의 꽃들도 보고 갑니다.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는 멀리의 출렁이는 산 능선들이 보입니다.


토정 이지함 선생이 수학하시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지함 선생의 호가 토정, 수산이라고 하는데 이 곳 수산과 연관이 있는지는 ...


두무산 전망대가 보입니다.


이 곳 갈림길에서 두무산 전망대로 갑니다.


거칠은 바위 사이로 길이 있습니다.


두무산 전망대 아래로 독수리 바위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밧줄과 계단이 보이며 길은 제법 거칠게 이어집니다.


호랑이 굴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호랑이는 보이지 않고 토끼로 추정되는 배설물만이 가득합니다.


호랑이굴에 대한 안내입니다.

실명까지 표기해 놓아 사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호랑이굴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잠시의 거칠은 길을 오르니 제천자드락길 괴곡성벽길의 길 안내가 있습니다.

측백나무숲길에는 없는 거리 안내가 여기에서 처음으로 보입니다.


두무산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청풍호의 구담봉과 옥순봉 방향입니다.






수산면의 생태습지입니다.


두무산에서 본 다불사입니다.


바위가 책을 쌓아놓은 형태입니다.


두무산 전망대에서 측백나무숲길 안내를 따라 헬기장 방향으로 갑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월악산 방향입니다.

때마침 날아가던 새가 비행접시처럼 잡혔습니다.


헬기장에서 측백나무숲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위험구간이 약간 있다고 합니다.



산사면을 가로지르는 곳에 바를 설치하여 놓았습니다.


정말이지 이후로는 이러한 길을 약간이 아닌, 전혀 정비가 되지 않은 위험한 급경사의 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헬기장에서 다불사 방향으로 내려가던가 오던 방향으로 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한참이나 내려가서야 처음 올라오던 길과 만나 잠시의 불안감을 쉬며 떨쳐 버립니다.


이용하지 않은 쉼터 벤치 위의 버섯입니다.


지그재그로 나타난 길이 측백나무숲길입니다.

두무산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전혀 추천할 마음이 나지않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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