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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원주굽이길(제10코스 천년사지길)

산 솔 2020. 6. 1. 20:08

원주굽이길 제10코스 천년사지길을 걸었습니다.

 

원주굽이길 천년사지길은

남한강 주변 천년고찰의 흔적을 따라 법천사지와, 거돈사지를 거쳐

단강리까지 걸어가는 테마여행길이라고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길은 법천소공원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천년사지길 안내도입니다.

 

고도차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법천소공원에서 직진을 하여 제방길을 따릅니다.

 

제방에서 본 법천천입니다.

 

제방길을 나서면 귀래로 가는 도로가 나옵니다.

 

도로를 잠시 걸은 후 길은 다시 법천천 제방으로 이어집니다.

 

길가에는 아직 꽃씨를 날려버리지 못한 민들레가 있습니다.

 

주변의 풍경입니다.

 

엉겅퀴도 막 꽃을 피우려 하고 있습니다.

 

법천사지 당간지주입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0호입니다.

 

주변에는 요즈음 어디가나 보기 쉽지 않은 보리밭이 있습니다.

 

 

법천사지입니다.

신라말 고려 초기 크게 융성한 대표적인 법상종 (法相宗) 사찰터입니다.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입니다. 국보 제59호입니다.

 

법천사지의 출토된 석물입니다.

 

법천사지의 오래된 나무입니다.

 

법천사지의 전경입니다.

 

법천사지를 떠나 들길을 걷다보니 어느 논의 우렁이들이 보입니다.

우럴이농법 이라고 화학비료를 쓰지않고 하는 유기농인 모양입니다.

 

산딸기도 달려있어 입 안의 갈증을 덜어 줍니다.

 

법천사지와 거돈사지의 중간 정도를 왔습니다.

원주역사문화순례길에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천년전에는 법천사지와 거돈사지를 승려들이 드나들면서 수양하던 길을

2012년에 찾아 그 후로 원주사랑길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고개를 넘으면 거돈사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돈사지의 출토된 석물들 입니다.

 

법천사지의 3층석탑과 금당지입니다.

 

법천사지 3층석탑입니다. 보물 제750호입니다.

 

3층석탑 앞의 석물입니다.

 

금당지입니다.

금당은 부처를 상징하는 부처를 모시는 사찰의 중심 공간이라고 합니다.

금당터 중앙에는 부처님을 모셨던 높이 약 2미터의 화강석 불대좌가 있습니다.

 

 부처님을 모셨던 불대좌입니다.

 

거돈사지 원공국사탑입니다. 보물 제190호입니다.

이 곳에 있었던 원래의 탑은 일제 강점기 때 서울로 옮겨져 일본 사람의 집에 있는 것을

1948년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습니다.

현재 거돈사지에 있는 탑은 2007년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입니다. 보물 제78호입니다.

 

거돈사지를 지나 정산저수지 제방밑으로 갑니다.

 

저수지를 지나면서 임도로 된 길이나오나 풀이 우거져 진행하기에 남감하기만 합니다.

뱀, 또는 진드기 등에 조심하여야 할 구간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통행을 하지 말란 뜻의 그물망을 쳐 놓았습니다.

 

그물망을 들치고 들어가니 감자밭이 있고 그 끝에 또 하나의 그물망이 있습니다.

 

주변 풍경입니다.

 

 

 

산딸나무꽃입니다.

유럽에서는 예수님이 짊어지신 십자가를 만든 나무로 알려져 신성시된다고 합니다.

 

단강초등학교(폐교)입니다.

 

폐교된 단강초등학교 내의 느티나무입니다.

수령이 600년으로 단종임금이 영월로 유배될 때 쉬어가셨고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선정되어 강원 나무 제2호로 지정되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주변의 풍경입니다.

 

메밀밭입니다. 꽃이 피어 있습니다.

 

보리밭입니다.

 

잠시 도로를 걷기도 하고...

 

귀래가 11킬로미터가 남은 지점에서 길 흔적이라고는 전혀 없는 제방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원주굽이길 리본만이 보입니다.

 

제방길도 풀이 우거져 걷기에는 꺼려집니다.

 

이제는 운계천 제방을 따라 갑니다.

 

운계천입니다.

 

제방을 따라 걷노라면 천년사지길의 도착점인 미덕슈퍼로 갑니다.

 

천년사지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장뜰에서 조금은 알바를 하여 거리와 시간이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