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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굽이길(제11코스 부귀영화길) 본문
원주굽이길 제11코스 부귀영화길을 걷고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삭제가 되어 없어진 관계로 다시 올립니다.
원주굽이길 제11코스 부귀영화길은
`하부론동에서 시작해 귀래면사무소까지 진행되는 길이며, 운계천을 따라 걸어가다가
용암리 용화사를 경유하는 코스이다. 귀래라고 하면 용암리가 연상될 만큼 용바위골의 곡수(曲水)가
유명한데, 능안골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면 30척 되는 용암이 있는데
형태가 용(龍) 모양과 같다 하여 용바위라고 했고, 이 용바위로 인해 용암리로 불렸다고 한다.`고
원주굽이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부귀영화길 안내도입니다.
전체 길이가 13.4킬로미터로서 타 굽이길에 비하면 조금 짧은 길입니다.
고도표에서 보면 고도차가 많은 것 같으나 실제로 걸으면 고도차를 그리 느끼지 못합니다.
출발지인 미덕슈퍼앞에서 도로 건너편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을길로 들어갑니다.
마을 풍경입니다.
꽃으로 가꾸어진 마을길을 걷습니다.
감자밭입니다.
마을길을 벗어나 도로를 잠시 걸으면 용화사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습니다.
마을길을 지나다 보면 만나는 것이 오래된 나무입니다.
무슨 이름의 꽃일까요?
뒷산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집들이 있습니다.
이글루 모양의 집도 있습니다.
약간은 경사가 진 길을 올라갑니다.
언덕에 올라서자 미륵산과 용화사가 보입니다.
용화사 입구의 쉼터 정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용화사로 들어가는 진입로입니다.
윤달의 사월초파일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부처님 오신날`의 분위기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미륵산 용화사입니다.
`이 사찰의 주지는 외국인 최초 소림사 방장으로 도첩 받은 덕산 스님(법명 석연화) 이다.
처음에는 사찰명을 용암사라고 하였다가 현재 용화사로 바뀌었다. 용암사에는 많은 유물들이 있으며,
사찰이나 불상 등이 중국 불교의 색채가 강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MBC드라마 “왕꽃선녀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할미당 돌할머니로 유명한 곳이다.`고
원주굽이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용화사의 이곳저곳을 둘러 봅니다.
용화사의 대웅전입니다.
부귀영화길의 스탬프함이 앞 건물의 주변에 있습니다.
부처님 세 분이 모셔져 있습니다.
용화사를 둘러보고 다음 길을 가야 하는데 한참이나 두리번거리다
주차장 한켠 풀밭너머로 굽이길의 리본을 발견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꼬꼬댁장조림공장과 귀래농장을 지나 능유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운계천 둑길로 갑니다.
운계천 풍경입니다.
어느 마을의 성황당인 것 같으나 오래 전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운계천변을 따라가는 531번 지방도를 한참이나 걸어 원주와 충주를 잇는 19번 국도를 만납니다.
국도의 교각 밑에서 좌회전을 하면
부래복지행정센터가 멀지 않음에도 굽이길은 운남4리로 우회합니다.
19번 국도의 교각 사이로 미륵산자락이 보입니다.
어느 원예농가의 소나무 모양 만들기 입니다.
소나무숲이 있는 얕은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언덕을 넘어갑니다.
운남4리경로당입니다.
70,80년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였던 붉은 벽돌 슬라브 건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수가 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이상한 모양의 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길은 19번 국도와 나란히 가고...
국도의 통로박스를 지납니다.
메꽃입니다.
언뜻 보면 나팔꽃처럼 생겨서 혼동하기 쉬운 꽃입니다.
나팔꽃은 인도 원산의 외래식물이고, 메꽃이 진짜 우리 토종 식물이라고 합니다.
도착지가 가까운 것 같습니다.
태양광발전소도 있습니다. 요즈음 흔히 볼 수 있는 시설인데,
예전에는 아침에 눈뜨면 푸른 숲을 보았는데 이제는 시커먼 태양광 집진기가 보인다는
주변 사람들의 하소연이 떠오릅니다.
원주굽이길 제11코스 부귀영화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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