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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굽이길(제12코스 뱃재넘이길) 본문
원주굽이길 제11코스 부귀영화길과 제12코스 뱃재넘이길이 알 수 없는 연유로 삭제된 관계로
부귀영화길에 이어 뱃재넘이길을 새로이 올립니다.
원주굽이길 제12코스 뱃재넘이길은
`귀래면사무소에서 동쪽방향인 운남저수지와 뱃재를 거쳐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마을안길과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명품길이다. 뱃재는 「1872년지방지도」에서
신라 경순왕이 원주 용화산 (龍華山)의 커다란 암벽에 미륵을 조각하게 하고,
황산사(黃山寺) 에 종을 달게 하여 매일 아침저녁으로 스님이 종을 치게 한 뒤,
이 고개에서 종소리가 나면 미륵불을 향하여 망배하였기 때문에 오래 전에 배(拜) 라고 이름 지었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조선 단종왕도 1457년에 부론과 귀래를 거쳐 영월 청령포로 가는 유배길에 넘은
고개이기도 한 것처럼 역사적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뱃재에서 백운면 화당리로 가는 길은 최고의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임도로 몸과 맘을 힐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고
원주굽이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귀래면행정복지센터에서 길은 시작됩니다.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뱃재넘이길의 안내도입니다.
운남2리회관을 지나면서 뱃재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으며
정상을 넘어서도 임도의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19번국도의 통로박스를 지나며 농로길로 갑니다.
까맣게 익은 오디가 발길을 잡습니다.
금계국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꽃은 물 속에도 피었습니다.
원주굽이길이 아니랄까보아 길은 크게 유턴하여 귀래교차로까지 갔다가 다시 농로로 접어듭니다.
이러한 계단은 누구를 위한 배려일까요...
엉겅퀴입니다.
논 가의 양산은 햇빛 가림막인 모양입니다.
인동덩굴입니다.
흔히 인동초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원래 이름이 인동, 인동덩굴로써 능박나무라고도 합니다.
워낙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서양에서는 정원에서 오히려 골칫거리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무슨 나무일까요?
밤나무 단지인듯 산에는 온통 밤나무꽃으로 덮혀있습니다.
운남2리 마을로 들어갑니다.
운남2리 마을에서 본 건너편 마을 풍경입니다.
운남저수지입니다.
길손을 보고 개가 짖어댑니다.
개가 짖는 이유는 무서워서 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 진위여부는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재래식 전통 된장 등을 만드는 곳의 항아리들입니다.
운남저수지 주변 도로를 따라 갑니다.
원주굽이길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장미꽃도 피어 있습니다.
운남저수지의 풍경입니다.
자주닭개비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입니다.
충주와 제천으로 가는 도로를 잠시 벗어나 다리골 마을길을 걷습니다.
마을길을 지나 제천으로 가는 도로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1.1킬로미터는 급경사 오르막이 있는 도로를 걸어갑니다.
어느 교회의 건물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운남저수지가 보입니다.
충주로 가는 도로인데 경사가 꽤나 급한 것 같습니다.
일본조팝나무라고 합니다.
뱃재 정상에 올랐습니다.
뱃재 정상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뱃재넘이길을 갑니다.
박스를 통과하여 가는데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임도를 갑니다.
굽이길의 스탬프함이 있는 쉼터 정자입니다.
그 곳에서 오솔길이 이어져 있지만 굽이길을 걷기 위해서는 다시 임도로 나와야 합니다.
높은 산이 있지만, 산이름은 알 수 가 없습니다.
꿀풀입니다.
꿀이 많이 들어 있어 벌꿀을 치는 농가에서 밀원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임도는 오르막내리막을 반복하며 갑니다.
애기똥풀입니다.
줄기를 자르면 노란 액체가 뭉쳐 있는 것이 꼭 노란 애기똥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산의 많은 부분이 벌목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임도가 잘 관리가 되지 않는 모양인지 풀이 무성합니다.
고압선의 철탑도 임도주변을 지나갑니다.
임도의 경사가 급한 곳은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금방 마을로 내려갈 것만 같은 임도는 오르내림을 계속 반복합니다.
개망초입니다.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입니다.
지금까지 걸었던 임도가 끝나자 굽이길은 다시 다른 임도길로 갑니다.
개망초들이 산 한쪽을 점령(?)하였습니다.
임도가 끝나고 길은 화당천 둑길을 따라 화당교를 건너 화당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갑니다.
화당초등학교내의 소나무숲입니다.
여기에서 원주굽이길 제12코스 뱃재넘이길을 마무리합니다.
원주굽이길 제12코스 뱃재넘이길을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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