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 본문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도 야외 전시장은 잘 가지 않는데 영하의 날씨임에도 야외 전시장을 둘러 봅니다.
박물관 야외정원에서는 석탑, 석등, 석비 등의 다양한 석조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팔각 집 모양의 승탑인 염거화상탑(국보 104호)을 비롯하여,
고려 태조 왕건이 가장 공을 들여 세운 흥법사 진공대사탑과 석관(보물 365호),
개성에서 옮겨온 것으로 고려 석탑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남계원(국보 100호)과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종으로 알려진 보신각종(보물2호) 등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 문화재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전경입니다.
염거화상탑입니다.
국보 104호로 강원 원주 흥법사 터 출토로 전해지며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봉림사 진경대사 보월능공탑입니다.
보물 365호로 경남 창원 봉림사 터 출토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입니다.
보리사 대경대사 현기탑비입니다.
보물 361호로 경기 양평 보리사터 출토로 고려 초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흥법사 진공대사 탑과 석관입니다.
보물 365로 강원 원주 흥법사 출토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거돈사 원공국사 승묘탑입니다.
보물 190호로 강원 원주 거돈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강원 원주 거돈사 터에는 이 승탑과 짝을 이루는 원공국사의 탑비가 남아 있습니다.
현화사 석등입니다.
경기 개성 현화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석등 앞의 배례석은 출토지를 알 수 없으나, 영주 부석사의 경우처럼
석등을 향해 예를 갖추는 설치물로 함께 전시하였다 합니다.
보신각입니다.
보신각종입니다.
보물 2호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명등입니다.
무덤 앞을 밝히는 석등으로 조선시대 작품입니다.
문인석입니다.
조선시대 작품입니다.
부처 석조불입상입니다.
고려시대 작품입니다.
태실 석함입니다.
조선시대 왕가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아기의 태(탯줄과 태반)를 항아리에 넣어 좋은 곳에 두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석양입니다.
무덤을 지키는 양으로 조선시대 작품입니다.
온녕군 석곽입니다.
온녕군은 조선 태종의 일곱째 왕자로 무덤에서는 고려 왕실의 무덤과 달리
구리 수저 한 벌과 분청사기 항아리 둘, 접시 두 개만이 발견되어,
이를 통해 조선 왕실의 검소함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남계원 칠층석탑입니다.
국보 100호로 경기 개성 남계원 터 출토로 고려시대에 만들어 졌습니다.
홍제동 5층석탑입니다.
보물 166호로 서울 홍제동 사현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에 만들어 졌습니다.
천수사 오층석탑입니다.
강원 원주 천수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 작품입니다.
천수사 삼층석탑입니다.
강원 원주 천수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 작품입니다.
영전사 보제존자 사리탑입니다.
보물 358호로 강원 원주 영전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 작품입니다.
안흥사 오층석탑입니다.
경기 이천 안흥사 터 출토로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의 작품입니다.
고달사 쌍사자 석등입니다.
보물 282호로 경기 여주 고달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 작품입니다.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입니다.
국보 98호로 경북 김천 갈항사 터 출토로 통일신라시대 작품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에 있는 경천사 십층석탑입니다.
국보 86호로 경기 개풍 경천사 터 출토로 고려시대 작품입니다.
야외의 거울못에 흰눈이 덮혀 눈이 부십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야외 석조물들을 보느라 잠시 추위를 잊어본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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