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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이야기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3구간

산 솔 2014. 8. 22. 19:33

그 옛날 울진에서 내륙으로 보부상들이 다니던 길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울진 12령길이라 칭하는 곳에 울진 금강소나무가 있습니다.

그 곳에 산림청이 마을주민들과 협력하여 금강소나무숲길 다섯 곳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다는 개방치 아니하고 1,3코스만 탐방예약제로 하여

개방을 하였습니다. 그 중 3코스인 금강소나무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소광리 금강송펜션입니다. 폐교된 학교를 마을 주민들이 리모델링하여

탐방객을 대상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1코스의 종점이자 3코스의

출발지점입니다. 또한 이 곳의 숲 해설가도 모두가 마을 주민들로서

산림청에서 소정의 보조를 하고 있답니다. 예약된 탐방객만이 탐방을

할 수 있고 안내자 없이는 탐방을 할 수 없습니다.

 

 

 

 

 

 

 

 

 

 

 

 

 

 

 

 

 

 

 

 

 

 

 

 

 

 

 

 

 

 

 

 

 

 

 

 

 

 

 

 

 

 

 

 

 

 

 

 

 

 

 

 

 

 

 

 

 

 

나무가 밑둥은 검고 위로는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수령이 500여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곧고 하여서 목상이나

주민들이 베어갔어도 이나무는 굽어서 쓸모없다고 하여 살아남은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옛 말에 못난놈이 집 지킨다는 것과 상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