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해파랑길 37구간 (강릉바우길 7구간, 풍호연가길) 본문
오늘은 해파랑길 37구간이자 강릉바우길 7구간인 풍호연가길을 바우길 토요걷기 회원들과 함께 갑니다.
강릉바우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7구간 풍호연가길의 안내도입니다.
코스길이는 15.4Km(소요시간 5~6시간)이며 난이도는 중급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출발지인 학산오독떼기전수회관입니다.
이곳은 강릉바우길과 해파랑길 쉼터가 있어 잠시의 휴식을 취 할 수도 있습니다.
도로 건너편 굴산사지에는 학산 성황당이 있습니다.
양쪽으로 소나무숲이 우거진 도로를 잠시 걷습니다.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돌로 만든 당간지주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목련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있는 운치있는 길을 지나 갑니다.
멀리로는 흰 눈을 머리에 인 산들이 보입니다.
담장에는 개나리들이 꽃을 피우기에 한창입니다.
어단천을 따라 갑니다.
어단천의 물이 바위를 흘러내리며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어단천 너머로는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이 보이고 주차장에는 차들이 만차인 것 같습니다.
들길을 가로질러 갑니다.
한 뿌리에서 나온 삼형제가 각각의 생을 살고 있습니다.
`솔향 강릉`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멋진 소나무들이 지나는 이들을 맞이 합니다.
상부락마을 서낭당과 부부 소나무입니다.
강릉 학산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박사가 배출된 곳이라고 하는데 잘 알려지지는 않다고 합니다.
걷기에 조금은 지루한 농로를 따라 갑니다.
아직 먼 산엔 눈이 쌓여있지만 농부들은 농사 준비에 바쁩니다.
개천변에는 두릅이 새순을 틔웠습니다.
동막저수지 옆을 지납니다.
동막저수지 옆을 지나 숲길로 갑니다.
숲길은 오르내림이 반복됩니다.
생강나무꽃입니다.
강릉바우길과 해파랑길 리본이 길 안내를 해 줍니다.
생강나무가 지나는 이들을 반깁니다.
멀리로 흰 눈으로 덮힌 백두대간 선자령 능선이 보입니다.
할미꽃도 피어 있지만 크기는 상당히 작습니다.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진달래(참꽃)가 간간히 피어 있습니다.
소나무 그늘이 땀을 식혀 주기도 합니다.
숲길이 끝나고 모전리 마을길을 갑니다.
강아지들이 두 발로 버티고 서서 지나는 이들을 봅니다.
가끔은 간식꺼리를 얻기도 하는 듯한 모양입니다.
개나리꽃입니다.
어느 농가에 설치된 바람개비입니다.
생강나무꽃입니다.
이름도 흔하지 않은 뙡마을 쉼터입니다.
마을길을 이리저리 돌아 강동초등학교 앞을 지납니다.
군선강 제방을 따라 갑니다.
어느 동리의 성황당도 보이지만 옛 건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걷기를 안내해 주는 강릉바우길 7구간 구간지기님들입니다.
오른쪽으로는 강릉 승마장인 듯 합니다.
안인해변이 가까워져서 인지 강의 폭도 넓어지고 물색 또한 푸르러 보입니다.
들길을 가로질러 안인 방향으로 갑니다.
안인진길을 따라 마을을 지납니다.
도로의 교각 아래를 지나면 안인해변이 나올 것입니다.
안인 해변이 등대와 함께 눈에 들어옵니다.
강릉과 동해를 잇는 철로를 안인일출교 육교를 이용하여 건넙니다.
강릉바우길 7구간의 도착점이자 해파랑길 37구간의 시작점에 도착하여 오늘의 걷기를 마칩니다.
강릉바우길 7구간 풍호연가길이자 해파랑길 37구간을 걸은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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