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발길 가는 곳
코카서스 3국(아르메니아, 가르니 협곡 주상절리. 가르니 신전) 본문
아라랏산과 코르비랍 수도원을 보고 가르니 협곡 주상절리를 보러 갑니다.
가르니 협곡의 주상절리는
세계 최대의 주상절리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가르니 협곡의 계곡입니다.
주상절리 촬영팀인데 누군가가 와서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으며 출연을 요청하였지만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시간 여유가 없어 이에 응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주상절리를 오가는 전동차입니다.
계곡 가운데로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육각형 모양의 주상절리가 웅장하고 압도적입니다.
마치 파이프 오르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곳 주상절리는 `돌의 교향곡`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돌의 교향곡` 이라는 별칭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중간에 매점도 있어 간단한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르니 협곡 주상절리는 더 계속되지만 이곳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위로 보이는 길은 가르니 신전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가르니 협곡의 주상절리는 협곡을 가운데 두고 양 옆으로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주상절리 아래로는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새들도 그냥 갈 수 없었는지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망아지가 길바닥에 누워있습니다.
가르니 협곡의 주상절리를 보고 가르니 신전으로 갑니다.
가르니 신전입니다.
가르니 신전은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과 모양이 흡사합니다.
신전은 기원전 3세기에 요새로 건립되었으며 시간이 지나 기원전 1세기에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르메니아 왕 트리다테스 1세가 네로황제의 후원을 받아서 태양신 미트라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아르메니아가 로마 제국의 지역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신전 내부입니다.
옛날에는 무엇인가가 있었던 듯 하지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신전 기둥의 문자인 듯 합니다.
천정의 문양입니다.
가르니 신전은 17세기 대지진이 발생하여 파괴되었다가 1970년대에 복원을 하였지만
복원이 잘 못되었다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는 등재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가르니 신전 근처의 유적터입니다.
출토된 유물입니다.
유적터와 목욕탕입니다.
목욕탕 내부입니다.
마치 우리의 온돌 모양입니다.
가르니 신전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멋진 경치를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르니 협곡의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주상절리 위의 집들과 멀리 코카서스 산맥의 흰 눈이 보입니다.
멋진 경관에 카메라가 빠질 수는 없습니다.
아르메니아에서는 아직도 가르니 협곡의 주상절리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정작, 보러온 가르니 신전보다는 주변 경관에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든
가르니 신전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다음 행선지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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