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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발길 가는 곳

전나무 숲길과 대웅보전의 창살문양으로 잘 알려진 부안의 내소사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소사로 가는 길 양편으로는 음식점, 숙박업소가 즐비합니다. 내소사 일주문입니다. 일주문 앞의 할아버지 당산나무로 천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전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전나무 숲길의 길이는 약 600미터입니다. 내소사 전나무 숲은 오대산 월정사, 광릉 국립수목원과 함께 한국의 3대 전나무 숲 중 하나입니다. 전나무 숲길이 끝나는 왼쪽으로 작은 연못은 `대장금` 촬영지 입니다. 벗나무 길이 사천왕문 앞까지 이어지지만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사천왕문 입니다. 사천왕상입니다. 사천왕문을 지나 할머니 당산나무를 만납니다. 커다란 무쇠솥도 있지만 무슨 용도인지요... 시들지만 말아라..

1박 2일로 군산 선유도, 부안 곰소항을 찾아 갑니다. 장자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부근의 대장도 대장봉이 보입니다. 대장도 주차장에서는 선유도와 대장도, 장자도를 두루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선유도의 랜드마크인 망주봉입니다. 바다가 잔잔한 탓인지 갈매기들이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주변의 섬과 산들입니다. 장자도의 호떡마을입니다. 여기에 오는 이들이 호떡 하나씩은 사들고 먹고 갑니다. 장자대교입니다. 주변의 풍경들입니다. 장자도에서 선유도로 가는 인도교입니다. 대장도와 대장봉입니다. 고군산군도를 걷는 이들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장자교를 건너러 갑니다. 다리 위에서 본 장자대교입니다. 선유도 방향입니다. 왼쪽의 대장도와 섬들입니다. 여러 섬들 중 대장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

용인 `청년 김대건 길`을 걷는 도중 지나게 되어 둘러 본 와우정사의 모습입니다. 와우정사의 랜드 마크이기도 한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열반전 공사로 임시로 안치된 와불입니다. 와불정사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둘러 봅니다. 옥으로 조성된 듯한 와불입니다. 와우정사의 돌탑들도 꼭 보아야 할 것 중의 하나입니다. 대웅전의 불상들입니다. 주변의 십이지신상입니다. 부처님에 관한 벽화입니다. 약사여래상입니다. 오백나한상입니다. 대각전입니다. 천정의 문양입니다. 고행을 마친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불하신 모습이라고 합니다. 종무소 앞의 동자승에게 작별을 고하고 와우정사를 떠납니다.

눈 내린 후의 배론성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성지안내입니다. 드론촬영을 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무들 사이로 대성당이 보입니다. 대성당을 중심으로 로사리오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흰 눈이 깔린 너머로 대성당이 있습니다.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눈을 치우긴 하였으나 ... 대성당을 중심으로 로사리오 길이 조성된 것이라 오른쪽으로는 성당 건물이 눈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로사리오 길은 숲길입니다. 눈이 나무에 앉아 아직 녹지 않았습니다. 조각에 글이 새겨져 있지만 눈이 가리고 있습니다. 트레킹 하듯이 빨리 걸을 필요가 없는 로사리오 길입니다. 목주의 기도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 상입니다.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의 조형물입니다. 대성당입니다. 로사리오 길을 마치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이 계곡은 철따라 ..

어제 밤부터 눈이 내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하얗게 쌓여 혹시나 하고 단양 대성산둘레길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눈이 오면 제일 즐거워 하는 아이들이 학교운동장에서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공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계단에 쌓인 눈들입니다. 눈이 제법 왔지만 녹아서 좋은 설경은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눈길에 넘어진 모양입니다. 주목나무잎에 고드름이 매달렸습니다. 그 누구도 밟지않은 눈밭도 있습니다. 나무가지에 앉은 눈이 미처 녹지는 않았습니다. 낙엽이 진 나뭇잎이 나란히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분이 고맙게도 빗자루로 눈을 쓸어놓아 탐방객들의 마음을 녹입니다. 소나무 줄기에 앉은 눈들입니다. Y자형의 가지를 가진 나무입니다. 휘돌아 가는 길이 보기가 좋습니다. 어떤 동물의 흔적일까요? 사계절 썰..

마지막 일정으로 가거도를 한바퀴 도는 유람선투어를 하였습니다. 뉴엔젤호에 유람선투어를 하기 위해 오릅니다. 뒤로 밀리는 파도에 가거도항이 보입니다. 주변의 회룡산입니다. 가거도항의 수문장격인 작은 녹섬과 첨성대 모양의 등대입니다. 파도가 거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섬 풍경입니다. 파도가 거세지고 배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듭니다. 얼굴과 카메라 렌즈에도 물이 튀어 오릅니다. 가거도 등대가 올려다 보입니다. 하트모양입니다. 바위의 갈라진 무늬가 기하학적인 형상입니다. 흘러내린 흙으로 인해 바위가 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동개해수욕장 바위산의 뒷편입니다. 두 시간이 소요되는 가거도의 유람선 투어는 예쁘고 아기자기하기 보다는 조금은 투박한 느낌입니다. 이로써 가거도의 3박 4일 여정을 마칩니다.

제주도 3박 4일의 여독이 가시기도 전, 가거도/만재도 섬 트레킹을 가지않겠느냐는 제안이 와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닌지라 제주 여행 이틀 후에 따라 나섰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항상 설레임으로 시작됩니다. 여행은 가슴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리면 곤란합니다. 밤새워 달려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멀리로 해가 떠올랐습니다. 타고 갈 `남해 엔젤호`입니다. 여행은 목적지에서 할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오고가며 경치를 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엔젤호의 문이 열릴 때마다 갑판으로 나가 봅니다. 빠른 속력으로 바다를 헤쳐나가는 엔젤호가 물보라를 일으키고 갑니다. 멀리로 두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보이지만 어느 섬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행이란 그저 좋기만 합니다. 등대도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3박 4일의 제주 여행의 마지막 여정으로 상효원을 찾았습니다. 상효원은 나이 지긎한 어르신들이 제주 여행시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이른 봄 튤립 축제를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의 축제를 만날 수 있다고 상효원 측에서는 안내하고 있습니다. 메이즈랜드에서 성판악 도로를 따라가며 본 한라산 중턱의 가을 풍경입니다. 상효원입니다. 국화축제가 막 끝난 다음날입니다. 국화축제가 끝났다고 하여 국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효원의 마스코트인 피터래빗입니다. 상효원에서 투어기차를 타고 편안하게 수목원을 돌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람로 안내를 따라 걸어갑니다. 안내원은 수목원을 둘러 보는데 약 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상효원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수목원 안내..

제주 메이즈랜드는 세계 최대의 미로공원이라고 합니다. 메이즈랜드의 비로는 제주를 상징하는 삼다(바람, 여자, 돌) 세 가지 미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목원 안내도입니다. 바람, 여자, 그리고 돌 미로는 총길이 5,033m이며 각각의 테마별로 36개의 갈림길이 있다고 합니다. 미로플라워 광장입니다. 각종 꽃을 전시하여 놓았습니다. 연못의 다리를 건너 미로를 향해 갑니다. 조각품들이 주변에 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바람의 미로입니다. 측백나무가 사람의 키 보다 높이 자라있어 미로를 헤쳐 나가기에는 더욱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내 마음을 받아줘, 라는 마음이 통하였는지 바람의 미로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각품도 보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형상화한 조각입니다. 조금은 기괴한 모습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제주 여행 이틀 째, 아침 일찍 섭지코지둘레길을 걷고 섭지코지,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성산일출봉을 돌아보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행복의 문입니다. 숙소 뒷편에 섭지코지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갈대에 가려진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 가운데에 돌하르방이 앉아 있습니다. 연못 가운데에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물을 뿜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도 행복의 문과 같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앞에 무대가 있는 것을 보니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곳인가 봅니다. 잔디광장 한 켠에는 잘 가꾸어진 소나무도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올레길 미로도 있습니다. 현무암으로 돌담을 쌓아 제주도 섬 모양을 재현한 미로 길로 가운데 솟아오른 부분은 한라산 백록담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