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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발길 가는 곳
해파랑길 `강릉구간` 함께 걷기에 참여하였습니다. 해파랑길 40구간(강릉바우길 12구간)은 사천진리 해변에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주문진 항구까지 해변가의 모래밭길과 송림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커피매니아들 사이에 한국의 커피 성지라 불리는 영진 을 지나 주문진등대와 동해바다가 살아 펄떡이는 주문진시장을 지납니다. 주문진등대는 역사도 깊고 사연도 많아 누구라도 이곳에 오면 스스로 바다를 지키는 배들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등대지기가 되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 처 : 강릉바우길) 강릉바우길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12구간 안내도입니다. 공식 거리는 12.5Km,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난이도는 쉽다고 해파랑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문암입니다. 옛날 교산의 구릉과 사천의 시내가 나란히 바다로 ..
여주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이 지난 11월 12일 개장되었습니다.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 시작과 종점인 주록리입니다. 주록리 버스정류장 옆에 여강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의 공식적인 거리는 9.5Km입니다. 주록리 마을에서 200여미터를 진행하면 만나는 다리입니다. 주록계곡을 옆으로 두고 펜션과 전원주택이 이어집니다. 주록계곡입니다. 눈에 뛸만큼 경치가 뛰어난 곳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농가의 벌통입니다. 얼핏 보아도 벌통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개망초꽃입니다. 주록리 안산이라고 ... 감나무에는 까치밥도 있습니다. 이야기소입니다. 이름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목줄도 하지 않은 개가 으르렁 거리며 지나는 이에게 겁을 줍니다. 산 속의 외딴 주택을 지날..
마지막 일정으로 가거도를 한바퀴 도는 유람선투어를 하였습니다. 뉴엔젤호에 유람선투어를 하기 위해 오릅니다. 뒤로 밀리는 파도에 가거도항이 보입니다. 주변의 회룡산입니다. 가거도항의 수문장격인 작은 녹섬과 첨성대 모양의 등대입니다. 파도가 거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섬 풍경입니다. 파도가 거세지고 배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듭니다. 얼굴과 카메라 렌즈에도 물이 튀어 오릅니다. 가거도 등대가 올려다 보입니다. 하트모양입니다. 바위의 갈라진 무늬가 기하학적인 형상입니다. 흘러내린 흙으로 인해 바위가 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동개해수욕장 바위산의 뒷편입니다. 두 시간이 소요되는 가거도의 유람선 투어는 예쁘고 아기자기하기 보다는 조금은 투박한 느낌입니다. 이로써 가거도의 3박 4일 여정을 마칩니다.
국토 끝섬 가거도에서도 끝인 섬등반도를 찾아갑니다. 송년우체통입니다. 전망대로 가는 주변의 풍경들입니다. 폐교된 초등학교 터에 남아있는 조형물입니다. 섬등반도 전망대입니다. 왼쪽 끝부분이 섬등반도의 끝이고 망부석이 있습니다. 주변 산의 바위들입니다. 전망대에서 망부석이 있는 곳까지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지않아 바람이 심한 날은 위험하니 탐방을 자제하여 달라는 주민들의 당부입니다. 항리에서 가거도항으로 넘어가는 도로입니다. 섬등반도의 바위들입니다. 송년우체통에서 망부석까지 가지않고 전망대까지만 다녀온 흔적입니다.
가거도의 해뜰목 달뜰목트레킹을 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1구마을에서 가거초등학교를 거쳐 등산로입구-능선 데크길- 달뜰목-전망대-가거도 하늘길 -삼거리 -삿갓재-1구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1구마을에서 마을집들 사이로 가거초등학교를 향해 갑니다. 가거초등학교의 전경입니다. 초등학교를 지나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등산로에서 본 가거도항의 풍경입니다. 억새풀 사이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억새밭 너머로 바다가 보입니다.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뒤를 돌아보니 동개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가거도항 입구의 큰녹섬, 작은녹섬도 보입니다. 회룡산을 뒤로 두고 삿갓재로 오르는 길도 보입니다. 바다로 눈을 돌리니 구름사이로 햇빛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
신안 가거도 회룡산으로 올라갑니다. 가거도항 마을에서 본 회룡산입니다. 코스는 1구마을-삿갓재-회룡산입구-전망대-정상-전망대에서 다시 1구마을로 와서 동개해수욕장까지 갑니다. 회룡산 줄기입니다. 삿갓재로 가는 시멘트 포장에 경사가 있는 길입니다. 삿갓재로 가는 도중에 뒤돌아 본 가거도항입니다. 녹섬 방향입니다. 회룡산 방향의 바위들입니다. 가거도항을 품고 있는 산입니다. 기가도항 뒤로 동개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회룡산 입구의 이정표입니다. 가거도항에서 부터 계속적인 오르막 경사입니다. 낙엽이 쌓인 숲길을 갑니다. 숲길을 지나자 전망이 트이며 섬등반도가 길게 보입니다. 가거도항에서 삿갓재로 오르는 도로가 꼬불거리며 올라옵니다. 섬등반도가 눈에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구름을 뚫고 햇빛이 바다로 내려 쪼입니다...
신안 가거도 독실산 트레킹을 합니다. 독실산 삼거리에서- 정상-독실산정망대 - 480전망대-삼거리-신선봉-향리마을로 갑니다. 독실산 삼거리입니다. 가거도항 마을에서 볼 땐 날이 맑았는데 여기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안개 속에서 괭이밥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삼거리에서 등산로로 접어들자 곧 계단으로 오릅니다. 정말 10m앞도 보이지 않는 몽환적인 길입니다. 천남성 열매입니다. 약용으로 사용되나 유독성 식물이므로 한의사가 아닌 인반인들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독실산(해발 639m) 정상 표지석입니다. 독실산에 대한 안내입니다. 신안군의 1,004개의 섬 중 최고봉이며 중생대 쥐라기 습곡운동과 백악기 화산활동 때 산성 화산암이 해안에서 솟아나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탐방로는 안전바 등이 있..
제주도 3박 4일의 여독이 가시기도 전, 가거도/만재도 섬 트레킹을 가지않겠느냐는 제안이 와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닌지라 제주 여행 이틀 후에 따라 나섰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항상 설레임으로 시작됩니다. 여행은 가슴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리면 곤란합니다. 밤새워 달려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멀리로 해가 떠올랐습니다. 타고 갈 `남해 엔젤호`입니다. 여행은 목적지에서 할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오고가며 경치를 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엔젤호의 문이 열릴 때마다 갑판으로 나가 봅니다. 빠른 속력으로 바다를 헤쳐나가는 엔젤호가 물보라를 일으키고 갑니다. 멀리로 두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보이지만 어느 섬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행이란 그저 좋기만 합니다. 등대도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3박 4일의 제주 여행의 마지막 여정으로 상효원을 찾았습니다. 상효원은 나이 지긎한 어르신들이 제주 여행시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이른 봄 튤립 축제를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의 축제를 만날 수 있다고 상효원 측에서는 안내하고 있습니다. 메이즈랜드에서 성판악 도로를 따라가며 본 한라산 중턱의 가을 풍경입니다. 상효원입니다. 국화축제가 막 끝난 다음날입니다. 국화축제가 끝났다고 하여 국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효원의 마스코트인 피터래빗입니다. 상효원에서 투어기차를 타고 편안하게 수목원을 돌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람로 안내를 따라 걸어갑니다. 안내원은 수목원을 둘러 보는데 약 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상효원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수목원 안내..
제주 메이즈랜드는 세계 최대의 미로공원이라고 합니다. 메이즈랜드의 비로는 제주를 상징하는 삼다(바람, 여자, 돌) 세 가지 미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목원 안내도입니다. 바람, 여자, 그리고 돌 미로는 총길이 5,033m이며 각각의 테마별로 36개의 갈림길이 있다고 합니다. 미로플라워 광장입니다. 각종 꽃을 전시하여 놓았습니다. 연못의 다리를 건너 미로를 향해 갑니다. 조각품들이 주변에 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바람의 미로입니다. 측백나무가 사람의 키 보다 높이 자라있어 미로를 헤쳐 나가기에는 더욱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내 마음을 받아줘, 라는 마음이 통하였는지 바람의 미로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각품도 보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형상화한 조각입니다. 조금은 기괴한 모습을 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