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트레킹 이야기 (470)
마음과 발길 가는 곳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멈추었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도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3.18~26(9일간) 열리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축제장 하면 무엇보다 먼저 먹거리 장터일 것입니다. 산수유마을 종합 안내도입니다. 산수유꽃길을 따라 3.7Km를 걸을 예정입니다. 산수유광장에서 꽃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아기자기한 그릇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수유길은 작은 개천옆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마늘밭 너머로 산수유나무 세 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어느 시인의 `산수유`에 대한 시입니다. 작은 실개천 양편으로 산수유나무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물이 많으면 운치가 더 있겠지만 경북지방은 온통 가뭄 얘기 뿐입니다. 실개천과 밭사이로 길이 이어집니다. ..

부안 곰소항 숙소에서 아침 일찍 곰소항을 둘러 봅니다. 아직 새벽의 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곰소의 바다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며 갯벌에 깊은 고랑을 내었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에 고깃배가 얹혀 있습니다. 어스름 속의 갯벌입니다. 고기잡이 준비를 위해 그물을 손질하기 위해 펼쳐놓은 곳도 있습니다. 곰소항의 해넘이 안내입니다. 곰소항에서 해넘이를 보기 위해서는 이를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나룻산공원이 있어 올라가 봅니다. 공원 입구의 조형물이지만 무엇을 형상화 한 것인지는 안내가 없는지라 알 수가 없습니다. 공원으로 올라가면서 본 곰소의 바다입니다. 나룻산공원 정상의 조형물입니다. 전망대가 배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곰소항에 정박한 배들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곰소항의 바다를 보며 길을 계속 갑니다. 곰소..

해파랑길 20코스이자 영덕 블루로드 A코스, `빛과 바람의 길`을 갑니다. 원래는 강구파출소 부근에서 강구교를 건너 가야하지만 강구교의 공사로 강구대교를 건너 갑니다. 길 가에 핀 산수유꽃입니다. 강구의 거리를 지납니다. 영덕 블루로드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좌틀하여 골목길로 갑니다. 해파랑길 표지기를 따라 산으로 올라갑니다. 산으로 오르면서 본 강구항의 모습입니다. 산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만나면 왼쪽으로 갑니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오르는 길 입구에 공사중 차단 통제 안내가 있습니다. 우회로를 따라 해변길로 해맞이공원까지 가라고 합니다. 이런 표지판을 해파랑길이 시작되는 곳에 게시하면 구태여 이런 수고는 하지 않았을 터인데요. 산을 내려가면서 본 황당한 안내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런 일을 하기에 세워놓..

괴산군에서는 주민행복공원 둘레길은 주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위해 도심 내 산책코스, 쉼터를 조성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설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주민행복공원 둘레길 안내도입니다. 둘레길 총 길이는 8.5Km이며 숲내음길, 여울소리길, 솔향기길, 하늘바람길 등 4구간입니다. 괴산읍내 지안스로가 아파트 주차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주민행복공원 안내판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여 걷기를 시작합니다. 괴산의 진산인 남산의 등산로와 함께 숲내음길은 진행됩니다. 영하의 싸늘한 날씨이지만 숲내음길의 이름처럼 숲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우기를 대비하여 징검다리도 설치되어있는 센스있는 길입니다. 쉼터 정자와 함께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괴산읍내가 내려다 보이기도 합니다. 잘 가꾸어진 숲입니다. 하산..

오늘은 나한전의 창살 문양이 아름다운 영주 소백산 성혈사를 찾아 갑니다. 소백산 자락길 1자락의 출발지인 소수서원을 출발하여 배점마을-성혈사-순흥저수지 데크길-순흥향교를 거쳐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금성대군 신단 출입문입니다. 금성대군은 조선 세조 2년에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운동을 하다가 순흥으로 유배되어 이듬해 순흥 부사 이보흠 및 지역 사람과 함께 다시 단종 복위 운동을 계획하였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거사를 추진했던 사람들과 같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금성대군 신단입니다. 가운데가 금성대군 신단이고 오른쪽은 이보흠, 왼쪽은 함께 죽은 선비들을 추모하는 신단입니다. 금성대군 신단의 은행나무입니다. 수령은 약 1,1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30미터입니다. 좌우로 과수원이 있는 마을 들녘길을 잠시 걷습니..

스페인의 `산티아고길` 마냥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에 성지순례길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용인의 `청년 김대건 길`을 갑니다. 청년 김대건 길은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까지 공식적인 거리는 10.3Km입니다. 청년 김대건 길은 `사랑의 길`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한 켠에 있습니다. 먼저 김대건 기념관을 들어가 봅니다. 기념관 안의 김대건 기념관에 대한 안내입니다. 카톨릭 의대에서 김대건 신부 유해를 근거로 복원한 모습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옥중 서간문의 한 귀절입니다. 전시된 물품들입니다. 기념관 부근의 김가항 성당입니다. 성전내의 사진 촬영은 금지입니다.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걸어 보겠습니다. 도보 순례에 대한 안내입니다. 마을길을 따라 갑니다. 주변의 집들이 안개에 묻혀 있습니다. 나뭇..

충주 엄정면에 소재한 충주 추평저수지 둘레길(추평호 산뜰애)을 갑니다. 추평 저수지 둘레길 (산뜰애) 안내도입니다. 공식 거리는 4.5Km로 원점 회귀인 관계로 적당한 곳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춘문마을회관 앞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30여미터를 가면 탐방로가 나옵니다. 탐방로를 따라 갑니다. 얼음으로 덮인 추평 저수지의 풍경입니다. 탐방로 주변에 새가 둥지를 틀었었군요. 탐방로는 흙길 위로 낙엽에 쌓여 걷기 좋은 길입니다. 수령이 제법 되었을 듯한 소나무들도 자라고 있습니다. 안전 방책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수명을 다한 나무 줄기가 ... 탐방로를 지키는 수문장도 있습니다. 얼음들이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전망 데크도 제법 길게 설치가 되어있네요. 본래 있던 돌들은 아닌 것같은데... 넝쿨 식물을 ..

해파랑길 19코스이자 영덕 블루로드 D코스 `쪽빛파도의 길`을 갑니다. 강구역에서 포항행 기차를 타고 장사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화진해수욕장으로 갑니다. 플랫홈의 노선이 단선인 강구역의 모습이며 운행 중인 객차도 어느 노선에서 밀려온 것인지 상당히 낡은 것이었습니다. 해파랑길 19코스 출발지인 화진해수욕장입니다. 해파랑길 19코스는 포항 화진해수욕장에서 영덕 강구파출소 주변까지 공식적인 거리는 15.8Km이며 소요시간은 6시간으로 난이도는 쉬움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진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파도가 제법 일고 있습니다. 화진해수욕장에서 데크길을 갑니다. 붉은 색의 해파랑길 표지가 길을 안내합니다.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라 구름도 풍경에 멋을 더해 줍니다. `고래바위`라고 합니다. 화진해수욕장에서 보이는 ..

오늘은 영월 동강 어라연을 찾아갑니다. 영월 동강 어라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거운교를 건넙니다. 거운교입니다. 다리 위에서 본 어라연 방향입니다. 다리 아래 동강의 잔잔한 물이 여울을 만듭니다. 삼옥탐방안내소를 지나면 시멘트 포장도로로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응달이라서인지 길에 눈이 얼어 있습니다. 탐방로에서 본 주변 산들입니다. 탐방로 주변으로 숲길이 이어집니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넓직한 흙길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동강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팔라서 지그재그로 길이 나 있습니다. 하늘을 가린 소나무줄기입니다. 언덕을 내려오자 강변으로 걷기 좋은 길이 있습니다. 줄기가 하얀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걷기가 그만인 길입니다. 바닥이 보이는 아주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동강입니다. 저리 얕게 보여도 꽤 깊을 ..

신년을 맞이하여 단양 대성산 해맞이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날이 다뜻해지는 것을 느낌에 대성산둘레길을 중심으로 한 숲길을 걸었습니다. 상진초등학교 뒤편으로 올라 만남의 광장-전망대-대성산 정상-충양정-둘레숲길 윗길- 만남의 광장-미소지음아파트-둘레숲길-원점회귀 순으로 걷습니다. 상진초등학교 뒷편 등산로 입구입니다. 지난 번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아 야자매트 위에 깔려 있는 길을 갑니다. 새해 해맞이 행사로 길이 많이 다져져 있습니다. 해맞이 행사 일원으로 차량이 급한 길을 오르느라 체인을 치고 오른 흔적이 보입니다. 대성산둘레길입니다. 어느쪽으로 가나 여기에서 다시 만나지만 오른쪽으로 갑니다. 이 길이 왼쪽으로 가는 길보다는 경사가 심한 편입니다. 대성산둘레길을 도는 이들 대부분이 급한 경사를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