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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발길 가는 곳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가 지난 10월에 개통되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주차할 곳을 찾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옥순봉 출렁다리 부근 주차장을 피해 벌말 입구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벌말을 거쳐 옥순봉 출렁다리로 갑니다. 지난 밤에 내린 비로 응달지역엔 길바닥이 얼어 있습니다. 옥순봉 산자락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충주호의 물이 들어와 있어 길은 구불구불하게 이어집니다. 멀리로 다불암이 있는 두무산과 괴곡마을 뒷산이 자작나무 뒤편으로 보입니다. 괴곡리 깊숙히 충주호의 물이 들어와 있습니다. 마치 조형물처럼 허수아비가 밭에 서있습니다. 금수산 자락이 길게 이어지고 붉은 색의 옥순대교가 살작 보입니다. 옥순봉 출렁다리가 오른쪽으로, 주차장 등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원주 중앙공원둘레길은 중앙근린공원에서 용화산을 중심으로 풍경길만을 따라 걷는다면 약 3Km의 둘레길이나 단풍나무숲길, 마루길 등이 있어 이를 모두 걷는다면 거리는 더욱 늘어나는 둘레숲길입니다. 원주 예술문화회관이 있는 중앙근린공원입니다. 중앙근린공원종합안내판입니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하여 외곽 둘레길을 돌고 가운데의 마루길과 단풍숲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어린이놀이터입니다. 힐링길이라고 붙여진 길입니다. 산으로 올라 잠시 낙엽이 깔린 길을 갑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 낙엽이 다져졌습니다. 한지테마파크를 지나갑니다. 보행육교를 지나갑니다. 또하나의 보행육교를 건넙니다.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풍경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길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데크길과 흙길이 반복됩니다. 숲길에는 리기다소나무와..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7코스 약초길)은 `산간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구간이다. 금계포란 형이라 왕비와 육판서를 낸 청풍 김씨 시조 묘가 가까이 있고, 걷는 길에는 `한방의 도시`인 제천을 실감하는 향기로운 약초내음으로 몸과 마음을 맑게 할 수 있다. 약초를 직접 캐어 볼 수도 있고, 청풍호반과 어우러진 작은 마을을 지나는 길이다.`고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수산면 지곡리 고수골에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청풍호의 물길이 지곡리 마을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길가의 산수유 열매가 가지가 부러질 만큼 달려 있습니다. 지곡리 나룻터 부근입니다.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인 괴곡성벽길이 옥순대교에서 시작하여 이 곳 지곡리에서 끝나면 나룻터에서 배를 타고 옥순대교로 돌아가는 것으로 자드락길에서..
쓸쓸함이 묻어나는 가을, 여주의 폐사지 고달사지를 찾았습니다. 여주 고달사지에 대한 안내입니다. 신라 경덕왕(23년)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고달사지의 문화재현황입니다. 국보 1점과 보물 4점입니다. 그 중 보물 282호인 쌍사자 석등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어 고달사지에서는 볼 수 가 없습니다. 여주 고달사지는 대한민국의 사적 제38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고달사지에 이르면 가장 먼저 만나는 나무입니다. 고달사지의 유물을 만나러 갑니다. 고달사지 발굴지 `가 구역`으로 당시 수행 및 생활영역 입니다. 고달사지 석조입니다. 석조는 승려들이 물을 담아 두거나 곡물을 씻을 때 사용하던 용기입니다. 고달사지 석조대좌(보물제8호)입니다. 대좌는 부처나 보살이 앉는 자리입니다. 발굴지의 터만 남아있는 것이 옛 영..
소백산자락길 2-1자락 곰네미길을 갑니다. `곰네미길은 세간에 노출시키지 않고 오랫동안 감춰두었던 숲길이다. 그리 멀지않게 인가를 두고 왔지만 깊은 산골 정취에 어디 멧돼지 한 마리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 으스스한 계곡이다. 그러나 정신 차려 살펴보면 곳곳에 사라진 마을 흔적이 묻어 있어 다시 안도의 한숨이 섞어지는 그런 희한한 길이다.`고 소백산자락길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락길 2자락은 삼가동주차장에서 금선계곡을 거쳐 가는 길이고, 2-1자락은 곰네미길은 당골을 거처 곰네미재를 넘어 희방사역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삼가동주차장에서 달밭골방향으로 조금 가면 당골자락길이라고 안내된 이정표를 만납니다. 오래된 소나무가 걷는이를 맞습니다. 정겨운 글씨체로 보호수라고 써 놓았습니다. 길 주변의 풍경입니다. ..
죽계구곡은 고려후기의 명현이자, 문장가인 근재 안축의 "죽계별곡"이며, 이퇴계와 주세붕 등 조선시대 유현들이 유상하던 자취들이있어 잘 알려진 계곡이다. 죽계구곡은 초암사 앞에서 제1곡으로 시작되어, 시냇물을 따라내려 삼괴정을 못미쳐있는 제9곡에 이르기까지 약5리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이 죽계구곡은 영조초에 순흥부사를 지낸 신필하가 처음 정한 바인데 옛 초암법당 앞 바위벽에 "죽계1곡(竹溪一曲)"이라 커다랗게 새겨있고, 시냇물이 넓게 고여 흐르는 물밑 반석에 행서로 세겨진 "제일수석(第一水石)" 4자는 아주 힘차고 활달한 글씨인데 오랜 세월에 갈려 겨우 알아볼 지경이다. (출처 : 영주시청) 죽계구곡 표지석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의 죽계구곡 안내입니다. 죽계구곡옛길은 영주 순흥면 배점리 주차장에서 출..
원주 국제걷기축제 둘째 날은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자유롭게 걸을 수 있어 10Km구간을 걸었습니다. 첫째 날이 원주 남서쪽 코스를 걸은 반면 둘째 날은 동쪽 코스를 걷습니다. 원주 댄싱공연장을 출발하자 꽃들이 잘 다녀오라며 도열해 있습니다. 댄싱공연장 주변의 낙엽과 꽃들입니다. 월운정교 방향으로 갑니다. 월운정교까지는 몇 번인가 도로의 횡단 보도를 건넙니다. 월운정교를 건너면서 본 원주천의 모습입니다. 멀리 치악산 비로봉의 돌탑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입춘내천교를 건넙니다. 반곡 관설동 행정복지센터를 향해 갑니다. 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입니다. 계단을 따라 산길로 갑니다. 산 이름이 가래실산이라고 합니다. 전에 원주굽이길을 걸었을 때 역 방향으로 걸었던 길이기도 합니다. 오름길에 힘을 조금 내봅니다. 인터불..
원주 국제걷기축제가 11.06~07일 5, 10, 20, 30Km 구간으로 열렸으며, 그 중 10Km 걷기를 신청하여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원주 댄싱공연장을 벗어납니다. 치악예술관 옆의 단풍입니다. 첫째 날 10Km 코스는 원주굽이길 원13코스 무실과수원길을 대부분 따라 걷습니다. 비대면 걷기로 각 구간별로 시간을 정하여 출발하는 관계로 많은 인원이 몰려서 가지는 않습니다. 새로이 조성된 중앙근린공원 앞을 지납니다. 중앙근린공원에는 약 3Km정도의 둘레숲길이 있다하니 기회가 되면 걸어 보아야겠습니다. 단풍잎이 걷는 이들의 마음도 붉게, 또는 노랗게 만들어 줍니다. 떨어진 낙엽들도 운치를 더해 줍니다. 안내하는 이들은 없어도 안내문이 길을 안내합니다. 떨어진 단풍잎도 밟으며 지나갑니다. 어느..
제천 배론성지의 로사리오 길과 십자가의 길을 갑니다. `배론성지` 하면 의례껏 `아! 단풍이 볼만한 곳.`으로만 생각합니다. 성지안내에 따라 오늘은 로사리오의 길과 십자가의 길, 그 외 배론성지의 단풍을 봅니다. 인생미로길입니다. `미로는 우주의 중심이신 하느님, 내 마음의 중심이신 그리스도, 나의 참된 모습을 상징합니다. 그 길을 걸으며 지나온 삶을 기억해 보세요`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최양업 토마스 신부 기념 성당과 잔디밭입니다. 로사리오의 길 안내입니다. 로사리오의 길은 `성모님의 품속 같은 이 길은 묵주기도를 바치며 걷는 길입니다. 자연 안에서 성모님의 삶을 묵상하며 걸어 보세요.` 길을 걸으며 보이는 풍경입니다. 고요한 숲길입니다. 성모상이 있는 곳입니다. 성모상 앞에 누군가가 밤송이와 밤으로..